베트남, 희토류•니켈 등 전략광물 개발 본격화…지질조사계획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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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희토류•니켈 등 전략광물 개발 본격화…지질조사계획 마련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3.08.0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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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30년까지 잠재적 매장지 발굴·평가
- 탐사·개발 등에 대한 민간투자 적극 장려
베트남 북중부 탄화성의 한 석재 채굴현장. (사진=nhandan)
베트남 북중부 탄화성의 한 석재 채굴현장. 정부는 광물지질조사계획을 통해 전국의 자원매장지를 파악하고 희토류 등 핵심 전략광물의 안정적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사진=nhandan)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이 희토류와 니켈 등 전략광물 탐사·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2일 자연자원환경부에 따르면, 산하 베트남지질국(VGD)이 최근 희토류 개발·탐사를 포함한 ‘2021~2030년 광물지질조사계획’을 마련했다. 

이는 앞서 지난달 쩐 홍 하(Tran Hong Ha) 부총리가 승인한 ‘2021~2030년 광물 탐사·개발·가공 및 사용 일반계획(866/QD-TTg)’에 포함된 탐사계획의 일환이다.

이번 광물지질조사계획은 2030년까지 ▲희토류•니켈•금•구리•우라늄•주석•텅스텐 등의 전략광물 잠재적 매장지 발굴 및 평가 ▲실리카화이트샌드(Silica white sand)•산업용석회석•포석(鋪石) 등의 산업자원 탐사 등을 10대 핵심과제로 정해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VGD는 이번 계획을 통해 지역별 전략광물 매장량을 파악하고, 지질조사 과정에서 얻은 자료를 환경자원 관련 데이터베이스와 연동시켜 전국 각 지역에 대한 지질정보를 적시에 제공할 계획이다.

쩐 빈 쫑(Tran Binh Trong) VGD 국장은 “이번 계획은 전국 63개 성·시 지자체뿐만 아니라 산업·무역, 건설, 금융, 국방, 과학기술, 교통 등 관련 부서와 광물·지질 전문가들로부터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작성된 것으로 국내 광물 수요 충족은 물론 사회경제적 발전과 국방안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VGD는 광물 매장지 탐사·개발 등에 대한 민간의 투자를 적극 장려하는 한편, 산사태 등 자연재해 등 고위험 산악지역에 대한 지질학적 위험 정도를 사전평가해 기후변화 및 해수면 상승에 따른 악영향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전세계 희토류 매장량 1억2000만톤 가운데 베트남의 희토류 추정 매장량은 2200만톤 상당으로 중국(4400만톤)에 이어 세계2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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