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탄다운하 제방 보수키로….최근 침식 가팔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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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 탄다운하 제방 보수키로….최근 침식 가팔라져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3.08.1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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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달전 220m 유실, 주택 수십채 파손·침하
제방 유실로 파손된 탄다반도 주택. 시내중심가로부터 약 5km 거리에 위치한 탄다반도는 사이공강과 인공수로인 운하에 둘러쌓여 하천 침식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역으로 호치민시는 2006년부터 4개 구간에 대한 제방 구축에 나섰지만 완공된 제방은 2009년 1개 구간에 그치고 있다. (사진=thanhnien/Tran Duy Khanh)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호치민시가 900억동(380만달러)을 들여 탄다운하(Thanh Da) 제방 보수에 나설 계획이다.

11일 호치민시 교통운송국에 따르면, 빈탄군(Binh Thanh) 탄다운하의 침식된 제방 500m 구간에 대한 보수계획을 마련했다.

탄다반도에서는 한달전 내린 비로 운하 우측 둑 220m 구간이 유실돼 주택 15채가 파손되고 지반이 내려앉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추가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제방 유실과 관련해 교통운송국은 수일간 내린 많은 비가 배수시설이 없는 제방 뒤쪽 주택가 아래로 흘러들어 지반이 침하되며 제방이 안정성을 잃은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 밖에도 한편 제방과 주택간 거리가 3.5m에 불과해 제방의 부담이 커진 것도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당국에 따르면 현행법상 주택 건설은 제방으로부터 10m 이상을 규정하고 있으며, 제방 완공 당시에는 주택이 없었다.

교통운송국이 보수비용으로 책정한 사업비 900억동은 토지가격을 제외한 금액으로, 배수시스템 개선 및 공원 개발에 사용될 계획이다. 현재 호치민시는 제방 유실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지원하고 있다.

시내중심가로부터 약 5km 거리에 위치한 탄다반도는 사이공강과 인공수로인 운하에 둘러쌓여 하천 침식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역으로 호치민시는 2006년부터 탄다반도 4개 구간에 대한 침식방지용 제방 구축에 나섰지만 2009년 2km 길이 1개 구간 제방을 완공 이후 3개 구간의 사업이 계속 지연되고 있다.

한편 사업주체인 호치민시교통인프라프로젝트투자(TCIP)는 사업지연에 대한 책임을 물어 2, 4구간 건설을 담당한 2개 시공사와의 계약을 해지함에 따라 전체 구간 완공이 늦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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