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내륙컨테이너기지(Inland Container Depot, ICD) 개발에 최대 42조3800억동(17억6590만달러)을 투자한다.

쩐 홍 하(Tran Hong Ha) 부총리가 최근 승인한 ‘2050년 목표 2021~2030년 ICD 개발계획’에 따르면, 수출입 운송수요 충족과 물류비용 절감, 항만 화물보관기간 단축 및 처리용량 개선, 화물 안전 보장을 핵심 목표로 한다.

개발계획에 따르면 2030년까지 전국 ICD 화물처리량은 연간 1190만~1710만TEU으로 늘어나 수출입 컨테이너 선적 수요의 약 25~35%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ICD 화물처리용량은 북부지방 연간 429만~620만TEU, 중부 및 중부고원지대 9000~140만TEU, 남부지방 680만~950만TEU으로 총투자액은 약 24조7000억(10억2920만달러)~42조3800억동(17억659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와함께 ICD개발계획은 대도시 및 주요 항만도시 교통혼잡 완화와 환경보호 등을 부수적인 목표로 하고있어 북부 하이퐁항(Hai Phong)과 남부 호치민시, 바리아붕따우성(Ba Ria-Vung Tai) 등의 주요 항만도시 ICD 개발이 우선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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