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심-북부•동북부 잇는 핵심도로축 형성…사회경제발전 효과 기대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하노이 홍강(Hong 紅江)을 가로지르는 빈뚜이2대교(Vinh Tuy 2)가 착공 2년여만에 완공됐다.
하노이시는 30일 빈뚜이2대교 개통식을 갖고 이날 곧바로 차량 통행을 허용했다.
2021년 1월 착공된 빈뚜이2대교는 기존 빈뚜이1대교와 나란히 홍강을 가로질러 하이바쯩군(Hai Ba Trung)과 롱비엔군(Long Bien)을 잇는 길이 3.5km, 폭 19.25m 4차선 교량으로 2조5000억동(1억390만달러)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빈뚜이2대교는 롱비엔군 방향 일방통행 도로로 3개 차선은 제한속도 60km/h의 자동차 전용차로, 나머지 1개 차선은 제한속도 40km/h의 일반차로로 자동차와 오토바이 모두 운행할 수 있다.
빈뚜이2대교 개통에 따라 양방향 운행이 가능했던 빈뚜이1대교는 하이바쯩군 일방통행 도로로 전환돼 빈뚜이1•2교는 양방항 폭 40m의 8차선(일반차량 기준) 교량으로 확장됐다.
하노이시는 빈뚜이2대교 개통으로 2순환도로를 따라 도심과 북부 및 동북부 도시지역을 잇는 핵심 도로축이 형성돼 늘어나는 운송수요를 충족하고 수도의 사회경제적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하노이시는 2030년까지 홍하대교(Hong Ha), 메소대교(Me So), 탕롱머이대교(Thang Long), 뜨리엔교(Tu Liem), 빈뚜이교(2단계사업), 트엉깟대교(Thuong Cat), 응옥호이교(Ngoc Hoi), 쩐흥다오터널 및 대교(Tran Huong Dao), 푸쑤옌대교(Phu Xuyen), 번푹대교(Van Phuc) 등 홍강을 가로지르는 10개 교량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