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소요량 1억3800만㎥…20% 충당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호치민시가 껀저현 일대 해역에서 최대 2700만㎥ 규모의 바닷모래를 채취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31일 호치민시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껀저해안관광도시 개발 골재수급계획을 최근 호치민시 당위원회에 제출했다.
이같은 바닷모래 채취 추진은 28.7㎢ 규모의 껀저해안관광도시 개발에 따른 대규모 골재 수급을 위한 것이다.
앞서 정부가 승인한 껀저해안관광도시 기본계획은 롱호아사(Long Hoa xa, 읍단위) 및 껀탄티쩐(Can Thanh thi tran, 면단위) 일대를 5개 구역으로 개발하는 것으로, 이중 건축 및 인프라 투자에는 최소 76조동(31억5880만달러)의 재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따라 호치민시는 껀저해안관광도시 개발에 필요한 모래의 양 약 1억3800만㎥ 가운데 껀저현 해역 10개 바닷모래 채취장에서 2700만㎥의 모래를 조달, 전체 수요의 20%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바닷모래 채취사업 투자자는 껀저해안광도시 사업시행자인 껀저관광도시(Can Gio Tourist City)로, 지난 2006~2019년 호치민시로부터 롱호아(Long Hoa) 2개 해사(海沙 채취장과 다른 8개 채취후보지에서 각각 개발과 탐사 허가를 받은 바있다.
호치민시 도심에서 약 50km 거리에 위치한 껀저현은 길이 23km의 해안선과 함께 맹그로브숲과 강, 운하가 지역 전체 면적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생태관광도시로의 개발 잠재력이 풍부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