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1~4일 독립기념일 연휴…불꽃놀이 등 다양한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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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1~4일 독립기념일 연휴…불꽃놀이 등 다양한 행사
  • 장연환 기자
  • 승인 2023.09.0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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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부터 독립기념일 전후 하루 더 공휴일 지정
- 올해 마지막 국경일...4일은 대체공휴일
(사진=congthuong)
올해로 78주년을 맞은 독립기념일은 지난 2021년부터 독립기념일 전후로 공휴일을 하루 더 지정할 수 있도록 한 법령에 따라 연휴의 시작이 1일로, 4일이 대체공휴일로 결정되면서 나흘간의 황금연휴가 됐다. (사진=congthuong)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1일부터 베트남이 나흘간의 독립기념일 연휴를 맞았다.

베트남의 올해 마지막 국경일인 독립기념일(9월2일) 연휴는 지난해와 같이 1일부터 4일까지 나흘로 결정됐다.

올해로 78주년을 맞은 독립기념일은 지난 2021년부터 독립기념일 전후로 공휴일을 하루 더 지정할 수 있도록 한 노동법에 따라 연휴의 시작이 1일로, 4일이 대체공휴일로 결정되면서 나흘간의 황금연휴가 됐다.

이에따라 토·일요일 휴무를 허용하지 않는 기업과 단체는 ‘나흘연휴’ 규정에 따라 근무일정을 조정하거나 초과수당 등으로 보상해야 한다. 이기간 야간근무자는 통상임금의 최소 3배의 초과근무수당을 받게 된다.

독립기념일은 약 100년간 프랑스 식민지배를 거쳐 1940년부터 베트남에 주둔했던 일본군이 1945년 2차세계대전에서 패망하자 같은해 9월2일 호치민 초대 국가주석이 하노이시 바딘광장(Ba Dinh, 당시 바딘화원)에서 독립선언문을 낭독하며 오늘날 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의 전신인 베트남민주공화국(북베트남)을 탄생을 전세계에 선포했던 것을 기념하는 국경일이다.

올해 마지막 국경일인 독립기념일 연휴를 앞두고 운항편을 대폭 늘린 항공사들은 예상외로 저조한 예매율에 울상짓고 있지만 주요 관광지로 향하는 열차와 버스는 운항편을 늘렸음에도 표를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 사람들이 연휴를 실감케한다.

이 기간 여행을 떠나지 않는 가정에서는 집집마다 국기인 금성홍기를 자발적으로 게양한다. 이 밖에도 하노이나 호치민시와 같은 대도시에서는 불꽃놀이와 함께 다채로운 문화행사들이 펼쳐져 시민들은 눈이 즐거워지는 동시에 어느듯 발전하고 있는 조국의 위대함에 자긍심을 느끼곤 하며, 외국인들은 도시 이곳저곳을 분주히 오가던 사람들과 오토바이가 하루아침에 사라진듯한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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