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인도네시아, 전기차생태계 투자협력 촉진…양국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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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인도네시아, 전기차생태계 투자협력 촉진…양국 정상회담
  • 이희상 기자
  • 승인 2023.09.0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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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팜 민 찐 총리, 디지털경제·재생에너지 등 민간 투자장려 제안
- 전략적 동반자관계 10주년…포괄적 전략 동반자관계 격상 긍정검토키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왼쪽)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thanhnien/Nhat Bac)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왼쪽)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이날 두 정상은 전기차생태계 확대를 위한 양국 기업의 투자를 장려키로 합의했다. (사진=thanhnien/Nhat Bac)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베트남과 인도네시아가 전기차 생태계 개발에 관한 투자협력을 강화키로 합의했다.

제43차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를 방문중인 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는 지난 4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역내 현안과 경제·무역 등에 대한 투자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찐 총리는 양자 교역에 있어 베트남산 수출상품에 대한 무역보호조치 적용 완화를 통한 할랄제품 및 농산물 등의 인도네시아시장 접근 촉진, 전략적 공급망 등 상호 관심부문에 대한 개발협력 강화를 위도도 대통령에 제안했다.

투자·무역과 관련, 찐 총리는 2028년 양국 교역액 150억달러를 목표로 균형잡힌 무역성장 지원과 ▲디지털경제 ▲녹색경제 ▲에너지전환 ▲전기차 생태계 등의 신규 부문에 대한 양국기업의 투자 확대 독려를 제안했다.

찐 총리는 이와함께 불법·비보고·비규제(IUU)어업 근절에 대한 베트남의 노력을 인정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대해 위도도 대통령은 “빈패스트(VinFast)를 비롯한 베트남기업의 인도네시아 재생에너지•전기차 생태계 개발 투자를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양국이 해양및 수산부문 협력의 지속적 강화를 위해 관련 양해각서(MOU)의 조속한 체결을 희망한다”고 답했다.

이날 두 정상은 지난 5월 라부안 바조(Labuan Bajo)회담 이후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관계가 발전을 거듭해오고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며 향후 양국관계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격상을 위해 각급 대표단 교류 등의 실질적 협력을 강화키로 합의했다.

양국은 베트남동해(남중국해) 문제와 관련해, 아세안 회원국으로서 1982년 유엔해양법협약(UNCLOS) 등 국제법에 근거한 항행의 자유 및 주권 존중, 평화적인 방법 해결의 원칙을 재확인했다.

회담후 찐 총리는 보 반 트엉(Vo Van Thuong) 국가주석과 응웬 푸 쫑(Nguyen Phu Trong) 베트남 공산당 총서기장의 초청장을 전달했으며 위도도 대통령은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인도네시아를 지원해준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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