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나이성, 공항 2개 되나?…’비엔호아공항’ 민간·군사 겸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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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나이성, 공항 2개 되나?…’비엔호아공항’ 민간·군사 겸용 추진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3.09.1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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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2030년 국가공항건설계획 포함…연간 여객수용 500만명 규모
현재 군사공항으로 활용중인 남부 비엔호아공항은 월남전 당시 미군의 핵심기지로 제초제를 보관하고 남부지역에 고엽제 등 독성 화학물질 살포 작전에 사용된 공항으로 현재 미국과의 협력을 통해 다이옥신 제거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VnExpress/Phuoc Tuan)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남부 동나이성(Dong Nai)의 비엔호아공항(Bien Hoa)의 민간·군사 겸용 공항 전환을 추진한다.

동나이성에 따르면 비엔호아공항 민간·군사 겸용 전환시 연간 500만명의 여객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으로 동나이성 당국은 국방부 산하 관련 부서들과의 협의를 통해 비엔호아공항 민간·군사 겸용 전환에 따라 지방이 양도받을 토지면적 및 경계 확정을 자연자원환경국에 지시했다.

이에 따라 자연자원환경국은 해당 토지의 국방안보시설 및 자산현황을 조사하고 토지개발계획을 마련해 교통운송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현재 군사공항으로 활용중인 비엔호아공항은 월남전 당시 미군의 핵심기지로 제초제를 보관하고 남부지역에 고엽제 등 독성 화학물질 살포 작전에 사용된 공항으로 1960년대 후반 저장탱크에서 독성물질이 누출되며 일대 토양이 다이옥신으로 크게 오염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미국 정부기관과 협력해 2019년부터 일대 다이옥신 제거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정부는 비엔호아공항의 민간·군사 겸용 전환을 포함한 ‘2050년 목표, 2021~2030년 국가 공항·인프라 개발 종합계획’을 승인했다. 계획에 따르면 현재 22개인 민간공항(국제공항 10개)은 2030년까지 30개(국제공항 14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비엔호아공항이 민간공항으로 활용되면 동나이성은 2026년 완공예정인 롱탄신공항(Long Thanh)과 함께 관내 2개의 공항 및 1개 이중용도 공항을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지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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