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하나금융티아이(대표 박근영)는 글로벌기업인 비트고(BitGo)와 웹3.0기반 디지털자산수탁과 관련한 다양한 기술협력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세계 최대 디지털자산수탁 기업인 비트고(BitGo)는 하나은행과 손잡고 한국법인 설립에 맞춰 국내시장 진출계획을 발표한데 이어, 하나금융그룹의 IT관계사인 하나금융티아이와 디지털자산수탁과 관련한 폭넓은 기술협력을 해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력의 첫 행보로 비트고의 마이크 벨시(Mike Belshe) 공동창업자 겸 CEO는 하나금융그룹의 디지털금융 핵심시설인 통합데이터센터를 둘러보고 박근영 하나금융티아이 대표와 국내 디지털자산수탁 시장 확대를 위해 ISMS(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 등 보안부문 협업, 웹3.0 기반 디지털자산플랫폼 기술역량 강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박근영 하나금융티아이 대표이사는 “세계최대 디지털자산수탁기업 비트고와의 협력을 통해 웹 3.0기반의 기술역량을 내재화 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은 국내 디지털자산 생태계의 신뢰와 안정성을 강화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마이크 벨시(Mike Belshe) 비트고(BitGo) CEO는 “기관 주도의 토큰화된 유가증권(STO) 발행과 배포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안전하고 투명한 보관인프라가 필수”라며 “하나은행 및 하나금융티아이와 함께 소비자보호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한국 디지털자산산업의 투명성과 안전성 향상을 이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웹3.0 기반 블록체인기술 내재화를 위한 역량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위해 지난해 6월 하나금융티아이내 웹3.0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블록체인 인프라 기술 연구, 디지털자산 관련기술 개발, 토큰증권(STO) 관련기술 검증 등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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