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조길환 기자] 효성이 지난 15~17일 2박3일간 강원도와 경기도 일대에서 장애아동•청소년 가족들과 ‘2023년 효성•푸르메재단과 함께하는 가족여행’ 프로그램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효성•푸르메재단과 함께하는 가족여행’은 효성 임직원 가족과 장애아동•청소년 가족이 짝이 되어 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여행에는 2박3일간 효성 임직원 열가족과 장애아동•청소년 열가족, 모두 20가족 67명이 참여했다.
첫날인 15일에는 강원도 춘천시 레고랜드에서 놀이기구를 탑승하고, 가족들이 모여 사진을 남기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 장애아동은 “평소에는 휠체어 때문에 놀이공원에 쉽게 오지 못하는데, 이번에 효성 가족과 같이 오게돼 정말 행복하다”는 감상을 남겼다. 둘째 날에는 강원도 홍천군 소노벨 비발디파크에서 레크리에이션에 참여하고, 오션월드로 이동하여 물놀이를 즐겼다. 마지막 날에는 경기도 가평군 아침고요수목원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족여행에 참여한 효성 임직원은 “이번 여행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장애인은 비장애인에 비해 조금 불편함을 가진 것뿐이고, 배려하면서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며 “그런데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얻어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효성은 조현준 회장이 강조하는 ‘나눔으로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교육과 나눔을 통해 수혜자 스스로 미래를 개척할 수있도록 힘이 되어주는 기업’이라는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효성은 푸르메재단과는 지난 2013년부터 장애아동과 가족을 위한 의료재활 지원기금, 장애 아동의 비장애 형제자매를 위한 심리치료비와 교육비 등을 지원활동을 하고있다. 지난 7월에는 장애아동의 비장애 형제자매를 위한 나들이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