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지하철1호선, 내년 7월 개통 예정…착공 12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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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 지하철1호선, 내년 7월 개통 예정…착공 12년만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23.09.22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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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4분기중 전구간 완공계획
- 거리별운임 1.2만~1.8만동(0.5~0.7달러), 월정기권 26만동(11달러) 등
호치민시 최초의 지하철 노선인 1호선 벤탄-수오이띠엔 건설사업의 공정률이 96%를 넘어서 연내 완공을 앞두고 있다. 다만 상업운행까지는 관련 시스템 구축과 운영인력 교육 등 과제들이 산적해있어 공식개통은 내년 7월께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tienphong)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호치민시 지하철1호선 벤탄-수오이띠엔(Ben Thanh-Suoi Tien) 건설사업이 연내 완공될 전망이다.

그러나 공사가 완료되더라도 전기시스템 설치와 기관사, 역무원 및 본부 운영인력 교육 등 선결해야할 과제들이 산적해있어 공식개통은 일러야 내년 7월중이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호치민시도시철도관리위원회(MAUR)는 이같은 운행계획을 주요내용으로 한 호치민시 지하철1호선 사업 진행보고서를 지난 21일 호치민시 인민위원회에 제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9월 현재 호치민시 지하철1호선 건설사업의 공정률은 96%를 넘어선 상태로, 연말까지 모든 작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MAUR은 계획대로 연말까지 지하철1호선이 완공되면 내년부터 ▲전기시스템 설치 및 결함여부 점검·교체 ▲보행자용 고가 육교 9개 건설 ▲시스템 안전인증 평가 ▲기관사•역무원•기술자 및 운영인력 교육 ▲전문 점검•관리기관 승인 등을 거쳐 7월 첫 상업운행을 시작할 전망이다.

호치민시 인민위원회는 지난 4월 지하철1호선 완공일정을 올해 4분기까지 조정하며 더이상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관련부서와 협력해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추가로 사업지연이 발생할 경우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시행사에 경고한 바있다.

한편 시교통운송국은 내년 개통을 앞둔 지하철1호선 승차권 가격과 관련해 거리별운임을 마련하고 의견 수렴을 진행하고 있다.

시교통운송국에 따르면 현재 의견수렴이 진행중인 승차권 요금은 ▲5km 미만 1만2000동(0.5달러) ▲5~10km 1만4000동(0.6달러) ▲10~15km 1만6000동(0.7달러) ▲15km 이상 1만8000동(0.8달러) 등이며 정기권 가격은 1일권과 3일권이 각각 4만동(1.6달러), 9만동(3.7달러), 월정기권 26만동(11달러) 등으로 구성됐다.

앞서 지난 8월말 MAUR은 탑승객을 태운채 벤탄역부터 수오이띠엔역까지 19.7km 전구간에 대한 시험운행을 성공리에 마친 바있다.

지난 2012년 착공한 지하철1호선 벤탄-수오이띠엔은 19.7km 구간에 지하역사 3개, 지상역사 11개 등 총 14개역이 들어서는 호치민시 최초의 지하철 노선으로 현재까지 사업비로 43조7000억동(17억9650만달러)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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