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뉴욕시, ‘호치민 국제금융중심지’ 개발 적극 지원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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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뉴욕시, ‘호치민 국제금융중심지’ 개발 적극 지원키로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3.09.2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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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팜 민 찐 총리 방미 계기…두도시간 자매결연 맺어
- 정부, 자국내 미국 투자자·기업 권익보장 재확인
(사진=베트남정부/Nhat Bac)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왼쪽)와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호치민시는 찐 총리의 미국 방문을 계기로 뉴욕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두 도시간 경제·금융·문화·환경에 대한 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사진=베트남정부/Nhat Bac)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경제수도 호치민시와 미국 뉴욕시가 자매결연을 맺고 두 도시간 경제·금융·문화·환경에 대한 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판 반 마이(Phan Van Mai) 호치민시 인민위원장과 에릭 아담스(Eric Adams) 뉴욕 시장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양 도시간 자매결연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마이 위원장은 “뉴욕시와의 자매결연을 맺는 것은 단순히 상징적인 의미에 그치지 않고 모든 부문, 모든 수준에서 양국간 포괄적이고 실질적이며 효과적인 협력 촉진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는 점에서 두 도시 모두에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두 도시간 자매결연은 경제와 금융, 문화, 환경, 과학기술, 혁신, 교육 부문 등에서 양자 협력 프로그램 수립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양 도시간 교육 협력에는 현재 뉴욕시 소재 대학에 재학중인 베트남 유학생 1500여명에 대한 지원이 포함된다.

마이 위원장은 “두 도시간 자매결연은 향후 양국기업의 협력 촉진과 시장 확대에 대한 여건을 조성해줄 것”이라며 “특히 호치민시는 세계적인 금융중심지중 하나인 뉴욕시가 도시를 지역 및 국제 금융중심지로 발돋움시키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팜 민 찐 총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판 반 마이 호치민시 인민위원장이 뉴욕시와 자매결연 체결에 관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하고 있다. 마이 위원장은 호치민시가 목표하는 국제 금융중심지 개발에 있어 뉴욕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희망했다. (사진=베트남정부/Nhat Bac)

이날 자매결연 협약식을 참관한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는 “두 도시간 자매결연은 전반적인 양국관계, 특히 지역간 긍정적인 우호관계를 잘 보여주는 것”이라며 가까운 미래에 협력관계를 보다 공고히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찐 총리는 “베트남은 세계 최고의 상업 및 금융중심지인 뉴욕시와의 협력 증진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며 협력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는 동시에 베트남내 미국 및 뉴욕 투자자 및 기업의 권익 보장을 재확인했다.

아담스 시장은 “베트남을 방문했던 당시 국가와 국민 모두에 좋은 인상을 받았으며 항상 베트남에 대한 좋은 기억만을 간직해왔다”며 “호치민시와의 자매결연을 맺는 것은 양국관계의 전반적인 발전과 함께 뉴욕과 호치민시와의 관계, 특히 혁신과 환경, 젊은 세대들의 교류 부문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담스 시장은 “뉴욕시는 양국관계 증진을 위한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촉진에 대한 준비가 돼있다”며 "여러 지원방안을 강구해 호치민시를 강력한 지역 및 국제 금융중심지로 개발하는데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찐 총리는 유엔총회 참석차 지난 17일부터 미국을 방문, 샌프란시스코와 워싱턴, 뉴욕까지 3개 도시를 차례로 찾아 주요 일정을 소화한 뒤 23일 브라질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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