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기술대기업 VNG, 美증시 상장 잠정연기
상태바
베트남 기술대기업 VNG, 美증시 상장 잠정연기
  • 윤준호 기자
  • 승인 2023.09.25 16: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현지매체 VnExpress 보도 '조건 비우호적…재추진 계획 미정'
VNG는 앞서 지난 2017년 한차례 미국 증시 상장을 목표로 나스닥과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나, 실제 상장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사진=VNG)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 국민메신저 잘로(Zalo)의 모회사 기술대기업 VNG(UPCoM 증권코드 VNZ)가 미국 증시 기업공개(IPO) 계획을 연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매체 브이앤익스프레스(VnExpress)는 소식통을 인용해 “나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하던 VNG가 비우호적 조건에 따라 상장계획을 잠정 연기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VNG는 앞서 지난달 “나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 예비신청서(F-1)를 제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소식통은 VNG가 상장계획 잠정 연기 이전까지 이달 또는 10월중 상장계획을 추진해왔다고 전했으며, 로이터는 VNG의 상장계획이 내년까지 연기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VNG는 해당 보도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 VNG가 SEC에 제출한 예비신청서에 따르면 VNG는 증권코드 ‘VNG’로 나스닥 글로벌셀렉트마켓에 클래스A 보통주 약 2170만주 공모를 추진했으며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대출상환 등에 사용할 계획이었다.

2004년 설립된 VNG는 베트남의 국민메신저인 잘로와 전자결제, 온라인게임, 클라우드 등 다양한 사업을 하는 기술기업이자 베트남 최초의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0억달러이상)으로, 중국 텐센트(Tencent)와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Temasek) 등이 주요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VNG는 앞서 지난 2017년 한차례 미국증시 상장을 목표로 나스닥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나, 실제 상장까지 이어지지는 않았으며, 이후 2021년 블룸버그는 VNG가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을 통한 미국증시 우회상장 등 다양한 방안으로 자금조달 옵션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35길 93, 102동 437호(신천동,더샵스타리버)
  • 대표전화 : 02-3775-4017
  • 팩스 : -
  • 베트남 총국 : 701, F7, tòa nhà Beautiful Saigon số 2 Nguyễn Khắc Viện, Phường Tân Phú, quận 7, TP.Hồ Chí Minh.
  • 베트남총국 전화 : +84 28 6270 1761
  • 법인명 : (주)인사이드비나
  • 제호 : 인사이드비나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16
  • 등록일 : 2018-03-14
  • 발행일 : 2018-03-14
  • 발행인 : 이현우
  • 편집인 : 장연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진
  • 인사이드비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사이드비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sidevina@insidevina.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