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검은 월요일’…VN지수 3% 넘게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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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증시 ‘검은 월요일’…VN지수 3% 넘게 떨어져
  • 윤준호 기자
  • 승인 2023.09.25 1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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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85p(3.34%) 내린 1153.20…3거래일 연속 큰폭 하락
- ‘베트남 삼성’ 빈그룹, 하한가
- 외국인투자자는 2900만달러 순매수
최근 3개월 호치민증시 VN지수 추이. VN지수는 25일 39.85p(3.34%) 급락한 1153.20으로 마감, 검은 월요일을 연출했다. (사진=인베스팅닷컴)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증시가 3% 넘게 급락하며 '검은 월요일'을 연출했다. 호치민증시(HoSE)의 VN지수는 1150선대로 밀려났다. 

25일 VN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9.85포인트(3.34%) 떨어진 1153.20으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으로 구성된 VN 30 지수도 37.75포인트(3.15%) 내린 1159.94로 마감했다.

이날 VN지수는 오전장에서 보합선에서 소폭 등락을 보였으나 오후장들어 낙폭을 키우다가 장막판 급락세를 연출하며 하루중 최저치로 장을 마쳤다. 

VN지수는 지난 21일 13.37포인트(1.09%), 22일 19.69포인트(1.62%) 하락한데 이어 3일 연속 급락세를 이어갔다. 

호치민증시의 거래량은 1억868만여주, 거래대금은 23조4956억동(9억6350만달러)을 기록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45개에 그쳤고, 하락종목이 495개에 달했다. 45개 종목은 보합.

'베트남의 삼성그룹'격인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 주가는 25일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지며, 호치민증시 하락을 주도했다. (사진=인베스팅닷컴)

VN30지수 30개 종목 가운데서는 동남아은행(증권코드 SSB, 1.69%)과 비엣젯항공(VJC, 0.41%), 비나밀크(VNM, 0.13%) 등 3개 종목만 올랐고 나머지 26개 종목은 하락했다. 1개 종목은 보합.

‘베트남판 삼성’격인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C)가 3500동(7.00%) 떨어진 4만6500동으로 하한가를 기록했고 SSI증권(SSI, -6.90%), 베트남고무그룹(GVR, -6.86%) 등도 가격제한폭(7%)까지 떨어졌다. 

이와함께 마산그룹(MSN, -6.76%), 호아팟그룹(HPG, -4.76%), 모바일월드(MWG, -2.11%), 사이공하노이은행(SHB, -6.78%), 사이공상신은행(세콤은행 STB, -3.80%), 페트로베트남전력(POW, -4.07%), 베트남국영석유그룹(PLX, -4.21%), 테크콤은행(TCB, -3.53%), 비엣띤은행(CTG, -5.85%), VP은행(VPB, -4%), 빈홈(VHM, -4.7%) 등의 주가도 크게 하락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7065억동(2900만달러)을 순매수했다. 외국인들의 주로 매수한 종목은 호아팟그룹(HPG, -4.76%), SSI증권(SSI, -6.90%), 빈홈(VHM, -2.08%), 비나밀크(VNM, 0.13%) 비엣콤(VCB, 0%) 등이었다.
 
중소형주 중심의 하노이증시(HNX) 11.64포인트(4.79%) 급락한 231.50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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