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간목표 6.5%는 요원
- 무역흑자 216.8억달러…수출입감소, 불황형 흑자 지속
- 무역흑자 216.8억달러…수출입감소, 불황형 흑자 지속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베트남의 경제회복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통계총국(GSO)에 따르면, 3분기 경제성장률은 5.33%(잠정치)로 집계됐다. 이로써 1분기 3.28%, 2분기 4.05%에 이어 3분기 5%대로 올라서며 하반기들어 베트남의 경제회복세가 본궤도에 오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올들어 1~9월 베트남의 경제성장률은 4.24%(전년동기는 8.85%)로 코로나19 기간인 2020~2021년보다는 높았지만, 올해 목표치인 6.5%는 사실상 달성이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기간 서비스부문 성장률은 6.32%, 전체 기여도 68.57%를 기록하며 여전히 베트남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주요 산업군 지위를 유지한 반면, 공업·건설업의 성장률은 수요감소로 인해 1.65%에 그쳐 2011~2023년 기간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항목별로는 가공제조업 성장률이 1.98%로 전체 경제성장률의 0.51%p를 기여했으며, 건설업 성장률은 6.17%으로 0.42%p 기여했다.
올들어 9월까지 총교역액은 8.2~13.8% 감소한 것으로 추산됐으며, 상품수지 무역흑자는 216억8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47억8000만달러 늘었으나 이는 수입이 줄어 발생한 불황형 흑자라서 다소 빛이 바랬다.
저작권자 © 인사이드비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