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이용진 기자] 블록체인기업 소버린월렛(대표 윤석구)가 조지아 국립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사업 기술파트너 최종 9사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소버린월렛 메타무이(Sovereign Wallet MetaMUI) 블록체인은 기존 크립토를 지원하는 다른 블록체인과는 반대로 신원인증 기반의 SSID 블록체인을 빌트인으로 구현했으며 미국 남가주대(USC) 비터비 공과대학과 3년 가까이 공동연구 과정을 거쳐 지난 2021년 1월3일 메인넷을 론칭한 바있다.
조지아중앙은행(NBG)은 첫 GEL(Digital Lari) 파일럿계획에서 많은 진전을 이룬후 GEL CBDC 프로젝트의 두번째 테스트단계 기술파트너 9개 회사를 선정했다. 소버린월렛은 메타무이 블록체인으로 잠재적인 기술파트너로 선택됐으며, 국내에도 잘알려진 리플(Ripple)도 기술파트너사로 선정됐다.
소버린월렛은 호주 북동부 퀸스랜드지역 케인즈에 위치한 영연방 자치국가 '이딘지'(Yidindji) 에서 이딘지달러 CBDC발행에 성공하고, 호주인과 이딘지 원주민등 15만명 규모의 이딘지 자치국에 전자정부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탈중앙화 신원 인증을 도입한 것이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윤석구 소버린월렛 대표는 “조지아 외에도 여러 국가와 CBDC 파일럿 및 전자정부 구축 시스템을 논의하고 있다”며 “기술도입에 시간이 다소 걸리겠지만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된 기술과 시스템으로 CBDC발행과 국경간 송금결제까지 지원하는 새로운 글로벌 디지털금융 시장에서 성과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버린월렛은 지난 5월 BIS Polaris 프로젝트의 CBDC를 활용한 오프라인 결제 종합 핸드북 발간에도 참여한 바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