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유럽서 녹색금융 투자확대 등 현장소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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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유럽서 녹색금융 투자확대 등 현장소통 강화
  • 오태근 기자
  • 승인 2023.10.1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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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홍콩이어 올해 세번째 해외IR
- 네덜란드•영국 소재 글로벌투자자들에 경영성과•주주환원정책 홍보
하나금융그룹이 글로벌 ESG 협력확대 및 해외투자자들과의 현장소통 강화를 위한 유럽국가 IR활동에 나섰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이 IR활동의  첫시작으로 네덜란드 외교부청사를 방문, 르네 반 헬 지속가능개발 대사와 회의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6일부터 글로벌 ESG 협력 확대 및 해외투자자들과의 현장소통 강화를 위한 유럽국가IR(Investor Relations) 활동에 나섰다.

이는 지난 5월 ‘금융권공동 싱가포르 IR’, 지난 9월 홍콩IR에 이어 유럽국가에서 진행되는 올해 세번째 IR로 ▲유럽의 녹색금융 관련 선진제도 및 성공사례 탐문 ▲해외투자자 대상 그룹의 ESG 경영성과 소개 ▲글로벌 투자유치 확대를 위한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 네덜란드 지속가능개발 대사와 회의…탈탄소경제 전환 논의

함영주 회장은 지난 6일 오후(현지시간) 이번 유럽지역 IR의 첫시작으로 네덜란드 헤이그 소재 외교부 청사를 방문해 르네 반 헬(Rene van Hell) 지속가능개발 대사(Ambassador for Sustainable Development)와 최근 네덜란드에서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녹색금융 투자 참여 등을 논의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오른쪽)이 네덜란드 외교부청사에서 르네 반 헬 지속가능개발 대사 등과 녹색금융 투자참여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오른쪽)이 네덜란드 외교부청사에서 르네 반 헬 지속가능개발 대사 등과 녹색금융 투자참여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이 자리에서 함영주 회장과 르네 반 헬 지속가능개발 대사는 탈탄소경제 전환의 중요성에 대해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은행 탄소중립의 중요한 축을 이루는 자산포트폴리오 탄소배출량 감축에 대한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

르네 반 헬 지속가능개발 대사는 국제적 표준에 맞춰 2050년까지 탄소배출을 100% 감축코자 하는 하나금융그룹의 노력에 공감하며, ‘그린 워싱’을 방지하기 위해 한국 금융권 최초로 ‘K-택소노미‘(K-Taxonomy)’를 전산화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함영주 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탈탄소경제 전환에 기여하기 위해 ‘2030 & 60’과 ‘Zero & Zero’를 추진하며 ESG금융을 적극 확대해왔다”며, “이번 미팅을 통해 현지 녹색금융부문 투자, 네덜란드 주도의 개발도상국앞 투자프로그램 참여 등 향후 협력을 확대해 공동의 이익을 창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르네 반 헬 대사는 “네덜란드 정부는 민간부문의 혁신금융을 통한 녹색금융 자금조달에 관심이 높다”며 “한국과 네덜란드는 녹색금융의 동맹이자 동반자로서 이번 미팅을 시작으로 ESG금융을 선도하고있는 하나금융그룹과 다양한 협력기회를 창출할 수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주요관계사인 하나은행이 지난 1979년부터 국내은행중 유일하게 네덜란드에 암스테르담지점을 운영하고있는 만큼 이번 미팅을 시작으로 향후 네덜란드내에서의 녹색금융 투자 참여를 통한 은행의 영업확대도 기대된다.

◆ 유럽국가 투자자들과  파트너십 구축…K-금융 세일즈 선도
 
함영주 회장은 오는 11일까지 네덜란드 및 영국 등 유럽에 소재한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소통도 이어가며 그룹의 경영성과, 자산건전성, 주주환원정책 등을 공유해 해외투자자들이 안심하고 대한민국 금융시장에 투자할 수있도록 K-금융 세일즈에도 나선다.

또한, 하나금융그룹에 오랜기간 투자해 온 장기투자자, 잠재적 투자자 등을 폭넓게 찾아 최근 유럽의 ESG강화 트렌드를 반영한 그룹의 우수한 ESG경영 활동을 소개함으로써 유럽소재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진정성 있는 파트너십 구축에 나선다.

유럽소재 글로벌 투자자 대상 IR에 이어 함영주 회장은 오는 15일까지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개최되는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에 참석한다. 이 자리를 통해 세계각국의 금융전문가와 소통하며 그룹의 미래를 위한 글로벌비즈니스 확대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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