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7개 외국기업 포털 등록…올들어 납세액, 작년 전체 165% 달해
- 350개 전자상거래플랫폼, 19만여개 입점업체…총거래액 18.2억달러
- 350개 전자상거래플랫폼, 19만여개 입점업체…총거래액 18.2억달러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구글, 메타(옛 페이스북), 틱톡, 마이크로소프트, 이베이(eBay) 등 글로벌 기술기업들이 올들어 베트남에서 납부한 세금이 5조8000억동(2억3770만달러)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세무총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기준 67개 해외 플랫폼기업들이 세금신고포털 전자납부 신고를 마쳤으며 이들이 납부한 내국세는 5조8000억여동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해외 플랫폼기업들이 납부한 세금 3조5000억동(1억4340만달러) 보다 2.65배 늘어난 것이다.
앞서 지난해 해외 플랫폼기업들은 세금신고포털을 통해 1조8500억동(7580만달러)을 직접 납부하고 각 기업 베트남 대표사무소를 통해 1조6300억동(6680만달러)을 납부하는 등 약 3조5000억동의 세금을 납부했다.
세금신고포털은 글로벌 기업들의 베트남사업 매출에 대한 과세를 목적으로 세무총국이 작년 3월 개설한 전자포털로 등록부터 매출신고, 납세까지 모든 절차가 온라인으로 이뤄지며 별도의 서류를 제출할 필요가 없다.
이 밖에도 세무총국은 지난달 18일 기준 350개 전자상거래 플랫폼내 19만1000여개 입점업체의 총거래대금이 44조5000억동(18억2340만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세무총국은 보다 효율적인 세금징수 및 관리를 목표로 세금신고포털 개선에 나서는 한편, 관련 부서와 협력을 통해 전자납부 미등록 외국기업들의 포털 등록을 촉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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