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베트남 경제성장률 5% 전망…내년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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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 베트남 경제성장률 5% 전망…내년 6.3%
  • 이희상 기자
  • 승인 2023.10.1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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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장원동력 수출•국내지출 회복
- 높은 경제개방•수출의존도…글로벌 불확실성 ‘여전’
글로벌 투자은행 HSBC가 올해 베트남 경제성장률을 5%, 내년 6.3%로 전망했다. HSBC는 내년 경제성장 구조 변화에 주목하며 수출증가와 국내지출 회복이 경제성장을 견인할 핵심동인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사진=VnExpress/Giang Huy)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HSBC가 올해 베트남의 경제성장률을 5%로 전망했다.

프레드릭 뉴먼(Frederic Neumann) HSBC 아시아 경제수석은 최근 하노이시에서 열린 경제전망 회의에서 올해 베트남의 경제성장률이 5%, 내년 6.3% 성장률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HSBC는 수출과 내수소비 및 국내지출 회복을 내년 경제성장을 강하게 뒷받침할 주요 원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통계총국(GSO)은 올들어 1~9월 베트남의 수출액이 2600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8% 넘게 감소했으며 같은기간 상품소매·서비스 매출은 9% 증가해 전년동기 증가분의 절반에 그쳤다는 자료를 내놓은 바있다.

이에대해 HSBC는 내년 경제성장 구조 변화에 따라 지난 1년여간 경기침체로 억눌려있던 글로벌 상품 소비수요가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하며 이에 따른 베트남의 수출 증가와 함께 정부 구매를 포함한 내수 지출이 소매판매 증가세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 브룩 테일러(Brrok Taylor) 비나캐피탈(VinaCapital) CEO는 “수출 및 국내 지출 외에 금융 및 서비스, 부동산부문도 힘든 시기를 보내고 내년부터 회복세를 거듭할 것으로 예상되며 인프라 확충 등 공공투자지출사업 또한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년 경제회복을 예측했다.

다만, 뉴먼 수석은 “내년 베트남의 경제전망이 밝은건 사실이나 높은 경제개방성에 따른 수출의존도로 불확실성 또한 여전한 상황”이라며 “내년 미국과 유럽, 중국 등 주요 수출시장의 경제회복이 시장의 컨센서스를 하회할 경우 수출액 역시 전망치를 밑돌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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