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서울병원•하노이의과대학…영상의학, 간담췌종양 최신 지견 강의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승윤 기자] KT(대표 김영섭)가 베트남 하노이의과대와 손잡고 양국 전문의가 참여하는 2차 공동세미나를 개최, 의료부문 교류협력 확대에 나섰다.
KT는 지난 7일 하노이의과대에서 ‘영상진단 및 간담도암 인터벤션 영상의학(Imaging Diagnosis and Interventional Radiology of Hepatobiliary Cancers)’을 주제로 한 양국 의료기관간 2차 공동세미나를 주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삼성서울병원 김성현 교수와 이민우 교수, 베트남 박마이병원(Bach Mai) 부 당 르우(Vu Dang Luu) 교수, 하노이의과대 응웬 타이 빈(Nguyen Thai Binh) 교수 등 양국 영상의학과 의료진이 강연자로 나서 ‘간외·쓸개관암 영상진단(Imaging Findings of Intra- and Extrahepatic Cholangiocarcinoma)’을 비롯한 복부영상 진단 및 중재에 대한 최신 지견(知見)을 소개했다.
이 밖에도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별도로 마련된 AI세션에서는 김남준 서울대 교수와 메디컬아이피사(MEDICAL IP)가 영상진단 부문 AI기술 적용현황과 ’삼성서울병원 AI적용 간영상 진단 사례(AI Applications to Liver Imaging: Samsung Medical Center Experiences)’ 등을 비롯한 8개 AI주제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세미나는 지난 7월 ‘디지털 헬스케어 적용방안’을 주제로 개최된 1차 세미나에 이은 두번째 공동세미나로 베트남 33개 병원 의료진 및 의과대 학생 100여명이 참석했다.
현재 KT는 자사 온라인의료교육사이트 ‘KT헬스케어아카데미(KT Healthcare Academy)’를 통해 베트남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국 전문의료진의 최신 지견 강의 ▲세미나 다시보기 등의 컨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KT는 앞으로도 양국 전문의료진을 초빙한 학술교류회의를 주기적으로 주최해 양국간 의료부문 교류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날 세미나에 대해 팜 쑤언 탕(Pham Xuan Thang) 하노이의과대 부학장은 “KT와의 협력을 통해 열린 공동세미나는 영상의학 부문 양국 의료진의 최신 지견과 AI기술 현황을 교류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양국이 의학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이어갈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KT의 베트남법인 KT헬스케어비나(KTHV)의 김용철 법인장은 “KT는 앞으로도 세미나와 온라인교육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베트남 현지 의료역량 개선을 지원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선보일 하노이시 건강검진센터의 차별화된 의료서비스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