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트로베트남 자회사 PTSC와 MOU…아세안국가 확대도 모색
- 주가 2140원(23.26%) 치솟은 1만1340원
- 주가 2140원(23.26%) 치솟은 1만1340원
[인사이드비나=조길환 기자] LS전선아시아가 베트남 국영석유가스그룹 페트로베트남(PetroVietnam, PVN)과 제휴로 현지 해저케이블 사업에 진출한다. 이에 힘입어 LS전선아시아의 주가는 20% 넘는 급등세를 보였다.
13일 LS전선아시아에 따르면, 페트로베트남의 자회사 PTSC와 해저케이블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PTSC는 석유•가스•에너지 분야에서 채굴, 항만•풍력발전 시설의 설치•운영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LS전선아시아와 PTSC는 베트남을 시작으로 아세안 국가에 대한 해저케이블 사업기회를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베트남은 2030년까지 약 6GW(기가와트)의 해상풍력단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한국과 대만 등에 이어 아시아에서 톱5 규모다.
아세안 국가간 전력망을 연결하는 수요도 늘고있다. PTSC가 베트남과 싱가포르간 해저케이블 건설 등을 추진하고 있어 양사는 사업을 주변 아세안국가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13일 LS전선아시아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베트남 해저케이블 사업 진출이 호재로 작용하며 전거래일보다 2140원(23.26%) 급등한 1만1340원으로 장을 마치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장중 1만184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거래량은 2086만여주로 전일보다 2.5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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