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글로벌 호텔·관광 플랫폼 부킹닷컴이 활기찬 도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하노이시부터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란하만(Lan Ha bay)까지 베트남의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 5곳을 추천했다.
부킹닷컴은 자사 앱을 통해 숙소를 예약한 관광객들과 자체 여행 전문가들의 의견을 취합해 5곳을 선정했다.
◆ 하노이
베트남 수도 하노이시는 매년 가을이면 거리를 따라 줄지어 자리잡은 꽃행상들로 향기로 물든 도시를 느낄 수 있다.
이와함께 가을을 맞아 판딘풍길(Phan Dinh Phung), 꽌탄길(Quan Thanh), 꽝쭝길(Quang Trung)과 서호(Tay Ho)에서는 흩날리는 꽃잎들이 눈을 즐겁게한다.
특히 올드쿼터(옛거리)속 골목골목을 찾아다니며 숨겨진 보석을 찾아다니는 것도 가을 하노이 여행의 묘미중 하나로 손꼽힌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쌀요리의 일종인 반꼼(Banh Com), 달콤한 베트남식 도넛 반깜(Banh Cam) 등의 독특한 길거리음식들을 즐길 수 있다.
◆ 란하만
하노이에서 차로 약 2시간 거리에 위치한 란하만은 70만㎡의 바다위에 400여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뤄진 생태관광지로, 지역 어촌인 까이베오(Cai Beo)에서 전통어촌의 문화와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살아있는 박물관이다.
아름다운 풍경과 고즈넉한 분위기를 갖춘 란하만은 남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 특히 하롱베이를 이전에 경험해봤던 관광객에게는 최고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
◆ 하장성(Ha Giang)
하장성은 메밀꽃이 개화하는 가을이 방문 최적기이다. 하장성은 매년 가을이면 꽃놀이와 메밀음식을 즐기러온 관광객들과 하장성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한 하장둘레길(Ha Giang Loop) 오토바이투어에 나선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 달랏(Da Lat)
해발고도 1500m의 중부고원도시 달랏은 국내외 관광객 모두에 연중 사랑받는 여행지이며, 독특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관광객이라면 야생 해바라기가 들판을 황금빛으로 가득채우는 가을, 이곳을 찾는다.
또한 달랏시는 연중 서늘한 기후와 함께 프랑스풍 건축물 등으로 더위에 지친 도시인들에게 이상적인 휴식처가 될 수 있다.
◆ 푸꾸옥(Phu Quoc)
베트남 최남단 진주섬인 푸꾸옥은 새하얀 백사장과 수정처럼 맑은 바닷물, 어촌들로 유명한 관광지로 10~11월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은 바다수영과 카약킹, 산호초를 탐험할 수있는 스쿠터다이빙 등의 액티비티와 함께 후추농장과 피시소스 공장 방문, 진주 양식 등의 다양한 체험형 관광상품을 즐길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