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전자상거래 스마트폰 매출 ‘역대최고’…삼성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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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전자상거래 스마트폰 매출 ‘역대최고’…삼성 1위 탈환
  • 장연환 기자
  • 승인 2023.10.2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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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피·티키·라자다 입점 IT전문판매업체 1300개 조사
- 9월 한달간 4680만달러, 월평균 2680만달러
(사진=YouNet ECI)
베트남 3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전체 판매액 가운데 삼성 브랜드 스마트폰 매출은 전월대비 21% 늘어난 1390만달러로 아이폰을 제치고 왕좌를 탈환했다. (사진=YouNet ECI)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지난달 베트남인들이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스마트폰 구매에 지출한 금액이 1조1500억동(4680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테크기업 유넷(Younet ECI)은 지난 9월 한달간 쇼피(Shopee), 티키(Tiki), 라자다(Lazada) 등의 베트남 3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상 1300개 모바일기기 판매업체 매출 및 판매량을 분석한 보고서(EcomHeat)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 이들 3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스마트폰 매출은 전월대비 23% 늘어난 1조1500억동으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올들어 1~9월 베트남 소비자들이 주요 3대 플랫폼을 통해 스마트폰 구매에 지출한 비용은 월평균 6590억동(2680만달러)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9월 브랜드별 매출은 삼성이 전월대비 21% 늘어난 3404억동(1390만달러)으로 아이폰을 제치고 업계 1위를 탈환했으며, 뒤이어 샤오미, 레드미, 오포(OPPO 순으로 5대 브랜드를 차지했다.

지난달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두자릿수 성장을 보고한데 반해, 아이폰은 신제품 출시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오히려 감소했다. 이는 구형모델인 아이폰14프로 및 프로맥스의 매출이 각각 20%, 22%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10월에는 반등할 것으로 예상됐다. 신제품인 아이폰15 시리즈는 9월 마지막주 주요 3대 플랫폼에서 판매되기 시작했으며 80억동(32만5670달러)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한편 전자상거래는 베트남 스마트폰시장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독일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지난 4~5월 베트남 스마트폰시장 판매량은 각각 100만여대, 120만여대를 기록했는데 같은기간 주요 3대 플랫폼의 판매량 또한 각 21만대 안팎을 기록해 총판매분의 17~20%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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