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총리, 중앙은행에 대출절차·조건 간소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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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총리, 중앙은행에 대출절차·조건 간소화 촉구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3.10.2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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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신용성장률 6.29% 불과…연간목표(14~15%)의 절반수준
- 투자·소비·수출 3대부문 우선…잠재적 위험부문 신용관리 지속
(사진=베트남중앙은행)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는 당초 정책목표와 달리 효과적인 대출이 이뤄지고 있지 않다며 신용성장률을 끌어올릴 수있는 정책 마련과 함께 대출절차 및 조건 간소화에 나설 것을 중앙은행에 촉구했다. (사진=베트남중앙은행)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가 기업들의 대출 접근성 개선을 위해 대출절차 및 조건 간소화에 나설 것을 중앙은행(SBV)에 주문했다.

23일 중앙은행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신용성장률(대출증가율)은 6.29%로 올해 목표치인 14~15%는 물론 전년동기(11.12%)를 크게 밑돌고 있다.

이에 따라 찐 총리는 ▲대출절차 및 조건 간소화 ▲디지털전환에 따른 금리인하 지속 등을 중앙은행에 지시했다.

특히 찐 총리는 120조동(48억7610만달러) 규모 사회주택 대출패키지와 15조동(6억950만달러) 규모 농림업 지원대출 등의 지지부진한 집행률을 언급하며 효과적인 정책 시행을 촉구했다.

건설부에 따르면 사회주택 100만호 건설계획 승인후 사회주택 대출패키지를 통해 체결된 대출계약은 1조950억동(4450만달러)에 그쳤으며 이마저도 실제 집행된 대출금액은 830억동으로 전체 예산집행률은 0.07%에 불과했다.

찐 총리는 “은행권 대출은 주로 투자와 소비, 수출 등 경제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부문을 우선으로 대출금리 추가인하에 나서 기업 및 가계의 대출 접근성을 개선하고, 잠재적 위험부문에 대한 통제는 지속되어야할 것”이라며 시중은행과 협의해 적절한 대출패키지 및 장려정책 마련에 나설 것을 중앙은행에 지시했다.

이에따라 중앙은행은 시장 움직임의 면밀한 관찰과 함께 적극적인 통화정책 운영으로 환율과 금리 등 경제 주요지표의 균형 유지와 동시에 통화공급과 같은 원활한 정책 규제로 자본 수요를 충족해 생산·사업 촉진을 위한 기반 마련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찐 총리는 기업 및 가계 지원을 위한 토지임대료·수수료·세금 감면 및 납기연장 등의 조치를 지속하고 ▲무역사기 및 밀수방지 ▲탈세방지 및 체납액 징수활동 강화에 중점을 둔 효과적인 세입증대 방안 마련을 재정부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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