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개 구성요소중 9개 올라…근원인플레이션 4.38%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10월 베트남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안정세를 이어갔다.
30일 통계총국(GSO)에 따르면, 10월 CPI는 전년동기대비 3.59%, 전월대비 0.08% 상승했다. 10월 CPI는 교육비 및 쌀값 인상이 상승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구체적으로 전월과 비교해 CPI 구성요소 11개 상품·서비스군 가운데 9개 부문이 올랐다.
GSO에 따르면 교육비는 2.25% 상승했으며 주택·건자재 0.27%, 음식·케이터링이 0.06% 상승했고, 운송비와 우편·통신비는 각각 1.51%, 0.11% 내렸다. 또한 에너지, 의료비, 교육비 등 국가가 관리하는 품목과 식품을 제외한 근원인플레이션율은 전월에 비해 0.09%, 전년동기대비 3.43% 상승했다.
올들어 10월까지 CPI는 전년동기대비 3.2% 상승했다.
한편, 같은 기간 근원인플레이션율은 전년동기대비 4.38% 증가해 CPI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근원물가지수에 포함되지 않는 국내 휘발유와 가스 가격이 지난 10개월간 각각 13.24%, 8.55%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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