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1일 명동사옥에서 그룹의 대표 ESG활동인 ‘2023 모두하나데이’캠페인 시작을 알리는 선포식과 함께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모두하나데이는 지난 2011년 11월11일부터 시작해 올해로 13번째를 맞이하는 하나금융그룹의 전통이자 대표 ESG활동으로 약 2개월동안 전 임직원이 금융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나눔캠페인이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선포식에서 “올해로 13번째인 모두하나데이를 통해 ‘하나로 연결되는 모두의 나눔과 진심’이 우리사회에 진정성있게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사회문제 해결과 사회가치 창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 장애인 예술단과 함께 선포식…사회적책임 실천의지 다져

모두하나데이 선포식은 하나금융그룹이 후원하는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 ‘한빛예술단’의 오프닝 공연과 함께 시작됐다. 

이날 행사에는 함영주 회장을 비롯한 각 관계사 CEO와 임직원 및 배우자들로 구성된 가족사랑봉사단이 참석했으며, SK텔레콤과 롯데웰푸드 임원도 자리를 함께했다.

선포식에서는 저출산, 고령화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중인 ‘HANA 인생여정 지원 프로젝트’ 등 차별화된 ESG활동과 올해 사회가치 창출성과를 소개하고 나눔 실천의지를 다졌다.

하나은행 소속 중증장애인 화가 직원 16명으로 구성된 ‘하나아트크루’의 발대식도 열렸으며,  함영주 회장은 하나아트크루 직원들에게 사원증을 직접 목에 걸어주며 격려했다.

◆ 서울농학교 방문, 김치•간식 담은 행복상자 전달

명동사옥 정문 앞에서 200여명의 임직원들이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가 열렸다. 함영주 회장과 임직원들은 행사후 SK텔레콤이 장애인 일자리창출에 기여하고자 청각장애인을 운전사로 고용해 운영중인 ‘고요한 M택시’를 타고 청각장애인 특수교육기관인 서울농학교를 방문해 김치와 간식을 담은 행복상자를 전달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청각장애인과의 장벽을 허물기위해 올해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수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함께 저출산 극복 및 상생금융 문화 확산을 위해 조성한 육아전용공간 ‘하나 맘케어센터’를 이용하는 엄마들에게도 김장김치를 선물하기로 했다. 김치는 오는 10일까지 각 센터에서 추첨을 통해 선정된 11명의 손님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 가을음악회, 명동 인근 상권 활력제고 지원

하나금융그룹은 오는 12월30일까지 하나원큐 앱을 통해 누구나 물품기부에 참여할 수있는 ‘모두의 기부 캠페인’도 실시한다. 기부된 물품은 전국 자원봉사자들을 통해 선별작업을 거쳐 판매되며, 수익금 전액은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사업에 전액 기부한다.

오는 11일에는 그룹 임직원 100여명이 함께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도구 만들기 및 명동 인근 줍깅 활동을 하고, 사옥 야외무대에서 오케스트라 가을음악회 개최를 통해 명동 인근 지역사회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또한, 동절기 맞이 독거어르신을 위한 방한용품 지원, 취약계층 아동 교육봉사 등 그룹 관계사가 수혜처 맞춤형 봉사활동을 순차적으로 시행하고, 해외에서 근무중인 직원들 역시 현지에서 지역 밀착형 봉사활동을 진행하여 나눔의 의미를 해외에도 전파시켜 나갈 예정이다.

오태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