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이영순 기자] 반려동물 건강관리서비스 앱 ‘티티케어’ 개발사 에이아이포펫(대표 허은아)이 그리스의 반려동물 전문보험사 훌리(Hoolie)에 인공지능 건강체크기술을 제공하는 계약을 지난달 31일 체결, 현지시장에 진출한다고 3일 밝혔다.
에이아이포펫이 개발한 앱 티티케어는 휴대폰으로 반려동물의 눈•피부•치아•걷는모습 등을 촬영하면 인공지능이 분석해 건강이상 징후를 알려주고, 전문가와의 실시간 온라인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반려동물 건강관리 앱 서비스이다.
훌리는 그리스 최초의 온라인 반려동물 보험사로 2021년 반려동물 보험서비스를 출시한 후, 그리스 Pet Awards Gold 3년연속 수상, 2022년 보험혁신대상(Insurance Innovation Awards)에서 혁신적 보험상품 부문 수상 등을 한 회사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훌리는 향후 1년동안 그리스와 키프로스 지역내에서 에이아이포펫의 인공지능기술기반의 반려동물 눈, 피부 건강체크서비스의 활용권한을 가지게 된다. 양사는 앞으로 인공지능기술 연동 및 테스트를 거쳐 이달말 그리스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에이아이포펫의 허은아 대표는 “미국, 중국, 일본, 스웨덴, 이집트 등 다양한 국가에서 에이아이포펫의 인공지능 기술과 필름형 영양제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더 많은 나라에서 우리의 기술과 제품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이아이포펫은 지난 6월 통과된 갈등해결형 규제샌드박스 1호 과제를 바탕으로 국내 최초의 반려동물 원격진료서비스 런칭을 앞두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 반려견 전용 필름형 영양제 상품을 선보인 ㈜미펫과 합병을 통해 사업영역을 반려동물 건강관리 종합플랫폼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