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엣젯항공, 1억달러 규모 주식 사모발행키로…항공기·자본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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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엣젯항공, 1억달러 규모 주식 사모발행키로…항공기·자본 확충
  • 윤준호 기자
  • 승인 2023.11.0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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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분기중 발행가 10만동(4달러), 2450만주
- 내년 보잉 737MAX기 12대 도입…바이든 대통령 방문 당시 합의
(사진=비엣젯항공)
베트남 저비용항공사 비엣젯항공은 올들어 22개 신규노선을 개설해 전체 운항노선을 125개로 늘리는 등 안정적인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들어 9월까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9% 늘어나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기보다도 15%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비엣젯항공)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 저비용항공사(LCC) 비엣젯항공(Vietjet Air 증권코드 VJC)이 항공기 신규도입 등 사업확대를 위해 주식 2450만주 사모발행으로 1억달러 조달을 추진한다.

비엣젯항공 이사회가 최근 승인한 사모발행 계획에 따르면 전체 발행주식의 4.5%인 최대 2450만주를 4분기중 발행할 계획이다. 예상 발행가는 주당 10만동(4.1달러)으로 8일 종가(11만3000동, 4.64달러) 대비 11.5% 낮은 수준이다.

비엣젯항공은 이번 사모발행을 통해 최대 2조4500억동(1억50만달러)의 자금을 조달해 ▲자기자본 확충 ▲재무능력 보완 ▲항공기 추가도입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앞서 비엣젯항공은 지난 9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국빈방문을 계기로 미국 대형 금융그룹인 칼라일(Carlyle) 자회사 칼라일항공파트너(Carlyle Aviation Partners, 이하 칼라일항공)와 항공기 구매에 관한 5억5000만달러 규모 금융지원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와함께 비엣젯항공은 미국 항공·방산업체 보잉과 2016년 버락 오바마 행정부 당시 양사가 체결했던 250억달러 규모의 항공기 200대 구매협약 보완에도 합의했다. 이에따라 보잉은 내년부터 B737 MAX 12기를 시작으로 향후 5년간 200대를 비엣젯항공에 순차적으로 인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비엣젯항공은 태국법인인 타이비엣젯(Thai Vietjet)이 보유한 항공기 18대를 비롯해 총 103대의 항공기를 운용하고 있다.

비엣젯항공은 올초부터 국내외 신규노선 22개를 개설해 전체 운항노선을 125개(국제선 80개)으로 확대하는 등 안정적인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실적과 관련, 올들어 9월까지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9% 늘어난 43조7380억동(17억9440만달러)을 기록,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기보다도 15%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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