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성장•거시경제•인플레이션•경상수지 보장 최우선 권고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베트남이 내년 경제성장률 목표를 6~6.5%으로 결정했다.
베트남 국회는 지난 9일 오후 경제성장률 등 내년 주요 경제지표 목표를 담은 ‘사회경제적 발전에 관한 결의안’을 90.5% 찬성률로 승인했다.
구체적으로 국회가 승인한 내년 목표는 ▲경제성장률 6.0~6.5%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 4.0~4.5% ▲1인당GDP(국내총생산) 4700~4730달러이다.
이날 표결전 국회 상임위원회는 내년 경제성장률 목표가 올해 목표와 같은 수준이나, 세계경제 불황과 주요국간 지정학적 갈등의 영향이 확산됨에 따라 올해 경제성장률은 5%를 웃도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 2024년 사회경제적 발전 목표
지표 | 목표 |
경제성장률 | 6~6.5% |
1인당 GDP | 4700~4730달러 |
GDP대비 가공·제조업비율 | 24.1~24.2% |
소비자물가지수(CPI) | 4~4.5% |
노동생산성증가율 | 4.8~5.3% |
총노동중 농업노동비중 | 26.5% |
도시 실업률 | 4% 미만 |
빈곤감소율 | 1% 초과 |
인구 1만명당 의사수 | 13.5명 |
인구 1만명당 병상수 | 32.5병상 |
고숙련노동자비율 | 69%(학위·자격증비율 28~28.5%) |
건강보험 가입율 | 94.1% |
신(新)농촌기준 충족 마을비율 | 80% |
도시 고형폐기물 수거·처리비율 | 95% |
환경기준 충족 폐수처리시스템 갖춘 산업·수출가공단지 비율 | 92% |
의원들 또한 내년 경제상황을 둘러싼 위험이 여전하고 예측이 어려운 것을 감안할 때 경제성장률 6~6.5% 목표는 상당히 도전적이라며, 5~6%를 목표로 해야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사회경제적 목표 설명에 나선 부 홍 탄(Vu Hong Thanh) 국회 경제위원장은 내년 경제성장률 목표가 2021~2025년 사회경제적 발전계획 목표와 경제적 긍·부정 요인을 모두 고려해 설정된 것이라고 답했다.
탄 위원장이 언급한 긍정요인은 ▲투자 ▲소비•관광 ▲수출 등 3대 성장동력의 강력한 추진과 국가운영 전반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는 핵심 국책사업 가속화 등이다.
탄 위원장은 “이 같은 경제성장률 목표는 지속적인 회복과 지속가능한 사회경제발전에 대한 정부의 결의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목표 달성을 위해 ▲경제성장 촉진 ▲거시경제 안정유지 ▲인플레이션 통제 ▲경상수지 흑자 등에 최우선적으로 나설 것을 정부에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