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미에우2대교 시행사, 사업지연 고속도로 자금 일부 이전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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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미에우2대교 시행사, 사업지연 고속도로 자금 일부 이전요청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3.11.1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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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우장-까마우 고속도로 사업비중 1740만달러
메콩델타 띠엔장성 띠엔강의 락미에우2대교 건설현장. 미투언사업관리위원회는 현재 허우장-까마우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모래 부족으로 당초 계획보다 늦어지고 있으며 자금수요도 낮은 탓에 해당사업의 자금중 일부를 락미에우2대교 사업으로 이전해줄 것을 요청했다. (사진=VnExpress/Hoang Nam)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메콩델타 띠엔장성(Tien Giang)과 벤쩨성(Ben Tre)을 잇는 락미에우2대교(Rach Mieu 2) 투자자가 모래 부족 등으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고속도로 개발 자금의 일부를 락미에우2대교 사업으로 이전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하고 나섰다.

락미에우2대교 사업시행자인 미투언사업관리위원회(My Thuan Project Management Board, 이하 미투언사업위)는 허우장-까마우(Hau Giang-Ca Mau) 고속도로 건설사업비 가운데 4250억동(1740만달러)을 락미에우2대교로 이전하는 방안을 담은 제안서를 11일 교통운송부에 제출했다.

미투언사업위에 따르면 락미에우2대교 벤쩨성 구간사업 잔여 사업비는 8100억여동(3320만달러)으로 연말까지 건설·컨설팅·부지정리 패키지사업 지출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벤쩨성 구간 부지정리율은 97%에 달한다.

그러나 띠엔장성 구간사업의 경우, 전체 사업예정지중 49% 정도의 토지가 양도된 가운데 잔여 사업비가 6600억동(2710만달러)에 불과해 나머지 토지 취득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앞서 띠엔장성 자연자원환경국 또한 교량사업에 있어 토지보상 및 재정착지원 등 자금을 집행하기 위해 4880억동(2000만달러) 이상 추가 재원 마련을 미투언사업위에 요청한 바 있다.

미투언사업위에 따르면 허우장-까마우 고속도로에 배정된 4조1570억동(1억7050만달러)의 사업비 가운데 10월말까지 집행된 자금은 3조1520억동(1억2930만달러)으로 1조동(4100만달러) 이상의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다만 미투언사업위는 현재 허우장-까마우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모래 부족으로 당초 계획보다 늦어지고 있으며 자금수요도 낮은 탓에 해당 사업의 자본중 일부를 락미에우2대교 사업으로 이전하는 것은 합리적인 판단이며 교량 건설계획 보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해 3월 착공한 락미에우2대교는 길이 17.6km, 왕복 4차선, 설계속도 80km/h로 계획된 벤쩨성 주요 11개 교통인프라사업 가운데 하나이자 띠엔강(Tien River)의 7번째 다리로, 완공시 기존 락미에우대교의 극심한 교통체증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투언사업위는 지난 3월 당초 계획대비 늘어난 토지보상비와 부지정리면적을 이유로 락미에우2대교 사업비를 종전 5조2000억동(2억1320만달러)에서 6조8000억동(2억7890만달러)으로 1조2000억동(4920만달러) 증액하고, 연약지반 특성상 사업기한이 계획보다 늦어질 수있다며 완공을 2026년으로 1년 연기하는 방안을 교통운송부에 제출한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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