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항공, 주주총회 네번째 연기…22일→12월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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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항공, 주주총회 네번째 연기…22일→12월16일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3.11.1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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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법상 회계연도 종료후 4개월 이내 개최…6개월 연기 가능
(사진=베트남항공)
국영 베트남항공이 정기 주주총회 개최를 준비부족 이유로 또다시 연기했다. 기업법상 정기주총은 회계연도 종료후 4개월 이내 개최돼야 하는데, 정관에 별도규정이 없는 경우 이사회는 필요에 따라 최장 6개월까지 정기주총을 연기할 수있다. (사진=베트남항공)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국영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 증권코드 HVN)이 준비 미흡을 이유로 또다시 정기주총 개최를 연기했다. 베트남항공의 정기주총 일정 연기는 이번이 네번째다.

베트남항공은 호치민증권거래소(HoSE)에 지난 13일 정기 주주총회 일정 연기계획을 제출했다. 베트남항공은 준비 부족을 정기주총의 연기 사유로 들었다.

이에따라 오는 22일로 예정됐던 베트남항공의 정기주총은 내달 16일로 연기됐다. 주주총회에 참석할 명부는 지난달 12일 주주명부폐쇄를 통해 이미 확정된 상태다.

베트남항공은 지난 6월20일 개최예정이던 정기주총을 8월30일로 한차례 연기한 뒤, 이어 11월15일로 연기하고 또다시 22일로 연기한 바있다.

기업법에 따르면 정기 주주총회는 회계연도 종료후 4개월이내 개최돼야한다. 다만, 기업 정관에 주총 연기와 관련한 별도 규정이 없는 경우 이사회는 필요에 따라 최장 6개월까지 정기주총을 연기할 수 있다.

호치민증시는 지난 7월 베트남항공을 정보공개규정 위반(감사보고서 미제출)에 따라 관리종목에서 거래제한 종목으로 변경 지정한 바있다. 이에따라 베트남항공 주식은 오후장에서만 거래되고 있다.

한편 13일 베트남항공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00동(0.9%) 내린 1만950동(0.45달러)에 장을 마쳤다.

앞서 지난 2월 호치민증권거래소는 2022년 감사보고서상 적자가 기록될 경우, 규정상 3년연속 손실로 베트남항공의 상장폐지 가능성을 언급한 바있다.

감사를 거치지 않은 베트남항공의 별도 재무제표에 따르면 2022년 모기업의 누적 세후손실은 32조동(13억1240만달러), 자본금은 마이너스(-) 10조동(4억1010만달러) 이상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였다.

한편, 지난 9월까지 누적 매출은 68조890억동(27억925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32% 증가했으며 세전손실 3조3300억동(1억3530만달러)으로 여전히 적자를 기록했으나 규모는 50% 넘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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