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마루베니, 베트남투자 확대 계획…에너지·인프라·가공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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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루베니, 베트남투자 확대 계획…에너지·인프라·가공 중심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3.11.1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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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키노키 회장, 팜 민 찐 총리 예방…수십억달러 규모 장기투자 밝혀
- 디지털전환·재생에너지 부문 인재양성·기술이전·경영노하우 공유 요청
(사진=베트남정부)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오른쪽)가 마스미 카키노키 마루베니 회장 겸 CEO를 접견하기 앞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날 카키노키 회장은 에너지와 인프라개발 등 주요 7가지 부문에 대해 장기적으로 수십억달러 규모 투자를 지속할 계획임을 재확인하며 베트남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사진=베트남정부)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일본 종합상사 마루베니(Marubeni Corporation)가 베트남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 확대 계획을 밝혔다.

마스미 카키노키(Masumi Kakinoki) 마루베니 회장 겸 CEO는 지난 13일 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를 예방해 향후 투자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찐 총리는 “올들어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어두운 전망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의 경제는 회복조짐이 지속적으로 관측되고 있다”며 “거시경제 안정성과 인플레이션 통제, 성장 촉진, 전반적인 경제균형 유지는 일본기업 투자유치 확대에 핵심적 기반”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카키노키 회장은 “마루베니는 베트남을 아시아의 핵심시장으로 간주해 향후 에너지, 상품가공·수출, 인프라개발을 비롯한 주요 7개 부문에 걸쳐 수십억달러 규모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라며 “이같은 계획을 가속화하기 위해 베트남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찐 총리는 마루베니의 장기적인 투자계획을 환영하며 “베트남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합밥적인 권익 보호와 국내 투자로 인한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해 사업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는 등 관련 절차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찐 총리는 “베트남은 혁신, 디지털전환, 녹색전환, 재생에너지, 전자상거래를 중심으로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며 관련부문 인재양성과 기술이전, 경영노하우 공유 등 베트남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정책 및 제도 마련에 도움을 마루베니측에 요청했다.

이와함께 찐 총리는 베트남의 주력산업과 농산물 수출 확대를 지원하고 글로벌 밸류체인에 참여를 심화할 수 있도록 양국간 공급망 연결 강화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찐 총리와 카키노키 회장은 베트남과 일본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정치적 신뢰와 함께 다양한 부문에서 강력하고 실질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1949년 설립된 일본 종합상사 마루베니는 현재 다양한 부문에서 사업을 영위중인 복합기업으로 1991년 이후 현재까지 베트남에 약 900억엔(5억9780만달러)의 누적투자를 단행하며 7500여명의 근로자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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