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10월까지 해외파견 근로자 13만명 돌파…목표의 120%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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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10월까지 해외파견 근로자 13만명 돌파…목표의 120% 달성
  • 이승윤 기자
  • 승인 2023.11.1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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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6만7500명 최대…대만, 한국, 중국 순
- 해외노동수요 증가세…사상 최고치(2009년 15.3만명) 경신 기대감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는 4분기들어 노동수출 증가세가 가속화됨에 따라 올해 해외파견 근로자수가 종전 최고치였던 2009년 15만3000명에 근접하거나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베트남정부)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승윤 기자] 베트남의 해외파견 근로자수 증가세가 4분기들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노동보훈사회부 해외노동관리국에 따르면, 올드어 10월까지 해외파견 근로자수는 13만26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7.4% 늘어나 목표의 120.6%를 달성했다.

국가별로는 일본 파견 근로자가 6만7500여명으로 최대 노동수출시장을 유지했고, 뒤이어 대만 5만800여명, 한국 약 6000명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중국과 헝가리, 싱가포르, 루마니아, 폴란드, 사우디아라비아 순으로 파견 근로자가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노동보훈사회부는 4분기들어 노동수출 증가세가 가속화됨에 따라 올해 해외파견 근로자수가 종전 최고치였던 2009년 15만3000명에 근접하거나 넘어설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응웬 지아 리엠(Nguyen Gia Liem) 해외노동관리국 부국장은 “코로나19 이후 경제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한 노동력 수요가 매우 높은 상황이나 선진국들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직면해 인적자원 부족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이는 베트남에게 현재의 노동수출시장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해외파견 근로자수를 크게 늘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리엠 부국장은 “실제로 독일과 루마니아• 러시아•불가리아•체코 등 유럽 뿐아니라 카타르•쿠웨이트•아랍에미리트 등 중동국가들도 노동정책을 변경하고 베트남에 노동력 파견에 관한 신규 협정 체결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향후 노동수출이 지속적인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다오 응옥 융(Dao Ngoc Dung) 노동보훈사회부 장관은 최근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세계 각국에서 파견근무중인 자국 근로자들이 연평균 35억~40억달러의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는 구체적인 수치를 공개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노동보훈사회부는 향후 노동수출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파견근무후 귀국한 근로자들이 귀국후 경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이들을 대상으로 취업박람회·일자리소개·창업자금지원 등의 종합적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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