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10월까지 외국인관광객 410만여명…연간목표 82% 달성
상태바
호치민시, 10월까지 외국인관광객 410만여명…연간목표 82% 달성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3.11.24 15: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내달 국제관광 성수기 돌입…제3회 도시 관광주간 개최
- 내년 600만명 목표…경쟁국보다 보수적인 비자정책은 한계
지난 9월 호치민시 관광명소인 벤탄시장에서 쇼핑을 마친 프랑스 관광객이 부채를 들어보이고 있다. 호치민시는 국제관광 성수기를 앞두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관광주간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VnExpress/Bich Phuong)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올해 베트남 경제수도 호치민시의 외국인 관광객이 4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호치민시 관광국에 따르면, 올들어 10월까지 호치민시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410만여명으로 집계돼 연간목표의 82%를 달성했다.

호치민시 관광국은 도시의 정치·경제적 안정과 관광산업의 견조한 회복세에 따라 한국과 일본, 인도, 중국 등 아시아 관광객을 중심으로 방문객이 꾸준히 늘어 올해 목표인 500만명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달부터 시작되는 국제관광 성수기도 호치민시로서는 호재다.

사이공투어리스트(Saigontourist), 비엣트래블(Vietravel) 등 국영 여행사와 TST투어리스트(TST Tourist) 등 대형 여행사에 따르면 연말연시 각종 축제가 시작되는 기간 호치민시와 인근 지방을 둘러보는 투어상품들이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

시관광국은 연말 성수기를 맞아 국내외 관광수요 진작을 위해 내달초 ‘제3회 호치민 관광주간’ 행사를 열어 각 여행사들이 매력적인 투어상품을 소개할 수있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응웬 티 안 화(Nguyen Thi Anh Hoa) 호치민시 관광국장은 “관광주간에서는 냐베야간투어(Nha Be), 의료·웰니스투어(healthcare and wellness)를 포함해 다채로운 투어상품들이 선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호치민시와 관광업계는 외국인 체류기간 연장을 골자로 한 완화된 비자정책에 따라 예년보다 많은 관광객이 성수기 도시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시관광국은 비자 발급에 여전히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며 정부에 비자 발급시간 단축을 요청했다. 이밖에도 호치민시는 베트남이 역내 경쟁국에 비해 비자면제국이 현저히 적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현재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의 비자면제 대상국은 각각 169개국, 166개국이며,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는 156개국, 150개국인데 비해 베트남의 비자면제국은 25개국으로 경쟁국에 비교가 안될만큼 적자.

한편 호치민시는 내년 관광객 유치 목표인 600만명, 190조동(78억달러)을 달성하기 위해 해외시장을 대상으로한 관광진흥활동을 강화하는 동시에 도시 관광상품 다양화에 나설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35길 93, 102동 437호(신천동,더샵스타리버)
  • 대표전화 : 02-3775-4017
  • 팩스 : -
  • 베트남 총국 : 701, F7, tòa nhà Beautiful Saigon số 2 Nguyễn Khắc Viện, Phường Tân Phú, quận 7, TP.Hồ Chí Minh.
  • 베트남총국 전화 : +84 28 6270 1761
  • 법인명 : (주)인사이드비나
  • 제호 : 인사이드비나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16
  • 등록일 : 2018-03-14
  • 발행일 : 2018-03-14
  • 발행인 : 이현우
  • 편집인 : 장연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진
  • 인사이드비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사이드비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sidevina@insidevina.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