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업망 23개로 늘어…내년까지 33개로 확대 추진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우리은행이 호치민시에 베트남 최초의 ‘카페인브랜치(Cafe In Branch)’지점을 추가개설하며 베트남 영업망을 강화했다.
우리은행 베트남법인인 베트남우리은행은 지난 27일 11군 레다이한길(Le Dai Hanh) 디엠포리움 비즈니스센터 1층에서 레다이한(Le Dai Hanh) 출장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베트남우리은행의 23번째 지점인 레다이한 출장소는 은행과 카페를 접목한 베트남 최초의 ‘카페인브랜치(Cafe In Branch)’ 지점으로 내점 고객들은 대기시간동안 차와 커피를 무료로 즐기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있다.
앞서 지난 2016년 우리은행은 서울 동부이촌동에 카페인브랜치 1호점을 개설한 바 있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카페인브랜치는 은행을 카페처럼 꾸며 공간 활용성과 고객 경험을 극대화한 방식으로 레다이한 지점 운영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카페인브랜치 지점 추가개설을 검토하기로 했다.
박종일 베트남우리은행 법인장은 “카페형 지점인 레다이한 출장소는 인근에 8개 대학이 위치한 11군 중심부라는 최적의 입지를 바탕으로 많은 젊은이들을 은행으로 끌어들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20일 하노이 스타레이크(Starlake) 지점을 개설하며 전국 영업망을 22개로 늘린 바있다.
1997년 하노이지점을 시작으로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은행은 2017년 법인설립을 통해 국내외 기업고객과 개인고객에 금융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후 베트남우리은행은 베트남의 경제성장과 비례해 영업망을 확장한다는 전략에 따라 현지 영업망을 빠르게 확대해왔으며 이번 레다이한 출장소까지 전국 영업망을 23개로 늘렸다.
베트남우리은행은 레다이한 출장소에 이어 신규지점 개설에 주력해 내년까지 베트남 전역의 영업망을 33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여신 및 리테일 등 전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년 2억달러의 추가투자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