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 하노이시가 월드트래블어워즈(World Travel Awards, WTA)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휴양도시(The World’s Leading City Break Destination 2023)’에 올랐다.

WTA조직위원회는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WTA어워즈에서 ‘세계 최고의 휴양도시’ 부문에 하노이시를 선정했다.

하노이시는 함께 후보에 오른 시드니와 도쿄, 싱가포르, 홍콩, 리스본 등 세계 유수의 도시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로써 하노이시 세계 최고 휴양도시 타이틀은 이번으로 두번째다.

하노이시 관광국은 “이번 시상식은 관광산업 개발을 위해 힘썼던 노력의 산물이자 동시에 하노이시가 가진 우수한 관광잠재력과 매력을 대내외에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노이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탕롱황성(Imperial Citadel of Thang Long)과 하노이문묘(The Temple of Literature), 호안끼엠호(Hoan Kiem Lake), 올드쿼터(옛거리), 하이바쯩사원(Hai Ba Trung Temple) 등 5900개가 넘는 역사문화유적과 1800개의 문화유산을 뽐내는 베트남을 대표하는 역사문화관광지중 하나다.

이 밖에도 하노이시는 밧짱도자기촌(Bat Trang), 반푹비단마을(Van Phuc), 하타이칠기촌(Ha Thai), 꾸엇동자수마을(Quat Dong) 등 유명 수공예마을을 포함해 1350개에 달하는 공예촌을 보유한 베트남 최대의 공예도시이기도 하다.

또한 하노이시에는 올해 미쉐린가이드가 선정한 베트남 레스토랑 108곳중 1스타 인증을 획득한 3곳을 포함해 총 48개의 미쉐린 선정 레스토랑이 성업중인 곳으로 지난 8월 부킹닷컴으로부터 아태지역 5대 미식여행지중 1곳에 오르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지난 10월에는 월드골프어워즈(World Golf Awards, WGA)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골프 관광도시(World's Best Golf City Destination 2023)’ 1위에 올랐다.

하노이시는 이와 같이 수도가 가진 고유한 역사문화적 관광자산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앞으로도 관광인프라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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