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내년 발전용석탄 2600만톤 수입해야…내수 공급 35%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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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내년 발전용석탄 2600만톤 수입해야…내수 공급 35% 부족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3.12.1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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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수입업체들에 수입선 다각화 지시…안정적 석탄공급 총력
- 호주·인도네시아외 라오스 석탄 수입 추진…가격협상 주력
vinacomin
공상부는 내년 전력 생산에 사용할 안정적인 석탄 공급을 국영 석탄 채굴기업들에 지시하는 한편, 부족분 수입을 위해 수입시장 다각화에 나설 것을 석탄수입업체들에 요청했다. (사진=vinacomin)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내년 베트남이 안정적인 전력 생산을 위해 필요한 발전용 석탄이 7430만여톤으로 추산되나 공급은 수요의 65% 충족에 그쳐 나머지는 수입에 의존해야할 전망이다.

공상부가 최근 승인·발표한 ‘2024년 발전용 석탄공급계획’에 따르면, 내년 화력발전소들이 사용할 발전용 석탄 수요는 7430만여톤으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국영 베트남석탄광물그룹(TKV)과 국방부 산하 동박공사(Dong Bac Corporation) 공급물량은 4820만여톤에 그쳐 2610만여톤의 해외 수입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상부는 이에따라 내년 전력 생산에 사용할 안정적인 석탄 공급을 국영 석탄 채굴기업들에 지시하는 한편, 부족분 수입을 위해 수입시장 다각화에 나설 것을 각 석탄수입업체들에 요청했다.

공상부는 “어떠한 경우에도 발전용 석탄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거나 부족해서는 안된다”며 "수입업체들은 매달 발전용 석탄 공급 및 비축현황을 관련부서에 보고해달라"고 지시했다.

수입처와 관련, 베트남은 주요 석탄 수입시장인 호주와 인도네시아 외에 라오스에서 석탄 수입을 늘리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양국이 체결한 석탄부문 협약에 따르면 베트남은 시장상황과 양국 수요에 따라 연간 최대 2000만톤의 석탄을 라오스로부터 수입할 수있다. 문제는 가격이다.

이에 따라 응웬 홍 지엔(Nguyen Hong Dien) 공상부 장관은 지난 9일 열린 ‘라오스 석탄 무역 협력촉진 회의에서 석탄 수출세 및 관련 수수료 인하와 석탄운송 인프라 투자 가속화 등을 라오스 에너지광산부와 현지 기업들에 요청했다.

이와 함께 공상부는 라오스산 석탄 수입·공급단가 체계를 마련해 총리에게 보고할 것을 TKV와 동박공사에 지시했다.

이 밖에도 베트남전력공사(EVN), 베트남석유가스그룹(Petrovietnam·페트로베트남, PVN) 등 에너지기업은 내년 전력 생산 수요에 필요한 충분한 석탄 확보를 위해 분기별 석탄 공급계획을 검토·조정해 매분기말 공상부에 보고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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