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이영순 기자]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홍보대사 ‘희망메이트’로 위촉됐다.

20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따르면, 이루마의 홍보대사 위촉식이 지난 19일 열렸다. 이루마는 이 자리에서 소아암 및 희귀난치질환을 진단받고 치료중인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금도 전달했다. 

이루마는 지난 2018년 첫 기부에 이어 6년동안 매해 빠짐없이 소아암 어린이를 위해 기부금을 전달해왔으며, 누적 기부액은 2억3000만원에 달한다. 

이루마의 기부금으로 13명의 소아암 어린이에게 치료비가 지원됐으며, 코로나19 확산 시기에는 외출시 마스크가 필수인 소아암 어린이 100명에게 긴급하게 마스크를 전달할 수 있었다.

이루마는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기부금 전달 외에도 어린이의 생명을 지키는 가장 소중한 일에 직접적으로 행동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재단과의 여러 활동을 통해 소아암 어린이에 관한 오해를 알려 우리사회가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따뜻한 관심을 높이고 더 많은 어린이가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루마는 최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를 비롯해 호주 여러지역과 뉴질랜드 공연 등 오세아니아 투어를 마쳤으며, 내년 1월7일 데뷔 23주년을 맞아 7년만의 서울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이영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