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케미칼, 베트남내 가소제 생산거점 확보…VPCHEM 지분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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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케미칼, 베트남내 가소제 생산거점 확보…VPCHEM 지분 인수
  • 윤준호 기자
  • 승인 2023.12.2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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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화학 보유 지분 50%
- 국내외 공장별 생산 제품•물량 재배치…글로벌 경쟁력 강화
애경케미칼과  LG화학의 베트남 가소제 생산판매법인 VPCHEM의 경영진들이 VPCHEM 사원총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애경케미칼) 

[인사이드비나=문동원 기자/ 호치민, 윤준호 기자] 애경케미칼이 베트남 가소제 생산판매법인 VPCHEM(VINA Plasticizers Chemical Company Limited) 지분 50%를 LG화학으로부터 인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애경케미칼은 베트남내 유일한 가소제 제조시설을 갖춘 VPCHEM 지분 인수로 가소제 생산능력은 연 55만톤(한국 40만톤, 중국 15만톤)에서 66만톤으로 약 20% 늘어나게 되며, 글로벌 Top3 가소제회사로서 위상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VPCHEM 인수는 단순히 생산능력 증대에 그치지 않고 해외 생산거점 추가확보로 글로벌시장에서 전략적 선택과 집중, 수익성 강화 효과 등도 기대된다는게 애경케미칼의 설명이다.

국내에서는 북미와 유럽을 대상으로 하는 친환경 가소제를, 중국과 베트남에서는 다른 지역에서 널리 사용되는 범용 및 기능성 가소제를 전략적으로 생산해 공급할 수있게 됐고, 원료 구매량 증가, 생산기술 공유 및 제품개발 협력 등의 측면에서 3개 글로벌 생산기지간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가소제는 PVC를 비롯한 플라스틱에 첨가해 성형과 가공을 쉽게 하는 물질로 벽지•바닥재•전선 등에 주로 사용된다. 세계 PVC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가소제 수요도 향후 10년간 연평균 2.6%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베트남 내수시장은 산업고도화 및 소득수준 개선에 따라 특수 가소제 적용분야가 확대되면서 연간 3.7%씩 성장할 전망이다.

표경원 애경케미칼 대표는 "VPCHEM 지분 인수는 회사의 주력사업인 가소제사업의 고도화 전략을 실행할 기반을 더욱 단단히 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VPCHEM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글로벌 생산기지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가소제사업이 새롭게 도약할 수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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