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올해 실업수당 청구 100만건 넘어…수령자 95.5만명,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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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올해 실업수당 청구 100만건 넘어…수령자 95.5만명, 9.5%↑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3.12.27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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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즈엉성•호치민시 신청 많아…’주문부족’ 섬유•신발업 감원 영향
- 하반기들어 수주상황 개선…고용시장도 안정세
실업수당 신청을 위해 대기중인 모습. 올들어 11월까지 베트남의 실업수당 청구자는 100만여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3% 늘어났으나 하반기들어 휴직자와 실업자수는 꾸준한 감소세를 이어가며 고용시장 전반이 안정을 되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VnExpress/Thanh Tung)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올해 베트남의 실업수당 신청자가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보훈사회부는 지난 26일 열린 산업부문 결산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실업수당 현황 보고서를 내놓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들어 11월까지 실업수당 신청자는 100만여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3% 늘었으며 이중 실업급여를 택한 근로자가 95만5000명으로 9.5% 증가했다.

이에대해 노동보훈사회부는 “적시에 지원되는 실업급여는 근로자들이 새 직장을 찾기까지 생계불안을 해소해 생활 안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업급여 수령자수는 늘어났지만 하반기들어 휴직자와 실업자수는 꾸준한 감소세를 기록, 고용시장 전반이 안정화되가고 있는 모습이 관측됐다.

지난 3분기 전국 실업자수는 11만8400명으로 전분기대비 9만9000명 감소했다. 지역별 실업자는 주로 빈즈엉성(Binh Duong, 3.36만명)과 호치민시(3.46만명)에 집중돼 주로 섬유•신발업종 종사자가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기간 휴직자수는 5만4000명으로 전분기대비 18만7000명 감소했다. 이 기간 휴직자는 FDI(외국인직접투자)기업 근로자가 전체의 66%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도 노동쟁의나 파업건수는 22건으로 75% 감소했다.

올들어 감원 직격탄을 맞았던 빈즈엉성의 사회보험 가입자수는 11월말 기준 99만2000명으로 9월대비 8000명 증가하며 고용시장이 빠른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치민시 역시 14만1000여개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며 실업률을 4%미만으로 끌어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올해 세차례 감원을 통해 9500여명을 내보냈던 호치민 최대 신발업체 포유옌베트남(Pou Yuen Vietnam)은 이달초 내년 상반기까지의 물량을 수주했다며 신규 채용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노동보훈사회부는 내년 ▲실업률 4% 미만 ▲숙련 근로자 비율 확대 ▲다차원 빈곤감소율 1% 등 세가지를 주요목표로 노동시장 안정과 반도체산업 등 신산업 인력양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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