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악•클래식 2개장르 6명…음원, 뮤직비디오 제작 도와
[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장애인 음악가 자립 지원을 위한 ‘IBK TOGETHER’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28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올해는 국악과 클래식, 두 장르에서 활동하는 장애•비장애 예술인 6인의 음원 및 뮤직비디오 제작을 지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공민배(19·바이올린), 박준형(22·바이올린), 최예나(20·판소리), 최준(32·피아노병창) 등 4명의 장애예술인을 중심으로 국악밴드 억스(AUX)의 보컬 서진실과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이 참여했으며, 음원 레코딩 과정을 중심으로 5회이상 1대1 멘토링이 이뤄졌다.
앨범에는 총 아홉개의 음원이 수록돼 장애예술인의 솔로곡, 멘토와의 듀엣곡 그리고 참여 음악가 전원과 유명 연주 세션이 함께한 합주곡이 담겼다.
이 가운데 전체 합주곡 ‘함께 아리랑’은 크로스오버 작곡가 양방언이 편곡을 맡았으며 CF, 웹드라마, 단편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중인 유대얼 감독이 뮤직비디오 제작에 참여했다.
더 나아가 IBK TOGETHER는 장애예술인들의 지속적인 활동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온라인 인물정보 등록 및 개인별 프로필 웹페이지 개설, 의상 맞춤제작, 사진촬영 등을 추가지원했다.
피아노병창 최준의 어머니 모현선씨는 “이번 음원제작을 위한 일련의 과정은 준이가 음악가로서 나아가는 데 단단한 디딤돌이 될 것이다”라며 감사함을 표현했다.
IBK TOGETHER의 이번 앨범은 내년 1월2일 국내외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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