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코스피 418.88p(18.7%), 코스닥 187.28p(27.57%) 상승
- 베트남증시도 상승, VN지수 0.62% VN30 1.12% 올라…내일 폐장
[인사이드비나=문동원 기자/ 호치민, 윤준호 기자] 국내증시가 올해 마지막장인 28일 견조한 상승세로 마감했다. 올해 1년간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의 모두 연초보다 상승하며 선방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1.78포인트(1.60%) 상승한 2655.28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6.78포인트(0.79%) 오른 866.57로 끝났다.
외국인투자자와 기관이 쌍끌이 순매수로 상승을 견인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와 기관은 각각 6948억원, 6603억원 순매수했으며, 코스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22억원, 18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반변 개인투자자는 코스피에서 1조3571억원, 코스닥에서 561억원 순매도하며 상승을 제한했다.
코스피지수는 2.77포인트(0.11%) 오른 2616.27로 개장해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을 키우며 당일 최고치로 마쳤다. 코스닥은 장초반 상승과 하락을 오가다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며 역시 당일 최고지수로 마감했다.
올해 1년간 코스피지수는 418.88포인트(18.7%) 올랐으며, 코스닥지수는 187.28포인트(27.57%) 상승했다.
폐장일 코스피에서는 시가총액 상위20대 종목이 전종목 상승하는 기록을 세운데서 보듯 대형주들의 좋은 흐름을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거래일보다 500원(0.64%) 오른 7만8500원으로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52주 신고가를 갱신, ‘8만전자’를 눈앞에 뒀다. 제약•바이오주(삼성바이오로직스 4.25%, 셀트리온 6.16%)와 자동차주(현대차 2.52%, 기아 3.09%, 현대모비스 3.04), 은행주(KB금융 3.44%, 신한지주 2.95%), 삼성SDI(3.62%) 등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20대 종목은 12개 종목이 올랐고 8개 종목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1, 2위인 2차전지주 에코프로비엠(-0.86%)과 에코프로(0.26%)의 주가는 등락이 엇갈렸다. 코스피시장으로 이전하는 2차전지 관련주 포스코DX(3.49%), 엘앤에프(5.70%)와 새내기주 LS머트리얼(3.50%), 셀트리온제약(5.25%) 등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HPSP(-5.50%), 리노공업(-2.64%), 루닛(-2.38%)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6원20전 떨어진 1288원으로 마감했다.
한편 베트남증시도 이날 상승했다. 호치민증시(HoSE)의 VN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94포인트(0.62%) 오른 1128.93으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으로 구성된 VN30은 12.5포인트(1.13%) 상승한 1128.51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