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산림 탄소배출권 수익 5150만달러 달성…총 1030만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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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산림 탄소배출권 수익 5150만달러 달성…총 1030만톤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23.12.29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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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은행-농업부간 탄소배출권 지급협정(EPRA)
베트남이 산림 탄소배출권의 세계은행 이전을 통해 5150만달러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양측이 체결한 탄소배출권 이전 협약에 따른 것으로 베트남 중북부지방은 2018~2019년 2년간 1621만톤에 달하는 탄소를 줄인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VnExpress/Kim Dung·Hang Minh)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이 산림 탄소배출권(크레딧배출권) 이전으로 5150만달러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의 산림 탄소배출권 판매는 지난 2020년 10월22일 농업농촌개발부와 세계은행그룹(WB) 국제부흥개발은행(IBRD)이 체결한 ‘중북부지방 탄소배출권 지급협정(EPRA)’에 따른 것으로, 지역에서 산림 개선, 벌채 억제 등 노력으로 흡수한 탄소감축 실적을 세계은행에 판매하는 방식이다.

세계은행은 지역 산림 면적을 탄소 흡수량으로 환산해 탄소감축 실적을 검증한다.

양측은 1단계사업에서 톤당 5달러씩 총액 5150만달러 규모 탄소감축량 1030만톤 이전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세계은행은 지난 8월 베트남의 탄소감축량이 1차 목표치인 80%(824만톤)에 도달함에 따라 탄소배출권 이전과 함께 4120만달러를 지급했으며 최근 1030만톤 이전이 모두 완료됨에 따라 나머지 1030만달러를 추가로 지급했다.

농업농촌개발부는 탄소배출권 이전으로 거둔 수익을 산림 소유주, 각급 인민위원회에 지급하고 이중 일부를 삼림개발 및 벌채량 감소 등으로 영향을 받은 종사자 소득증대 및 생활개선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베트남은 ERPA 자금으로 운영되는 베트남산림보호개발기금을 통해 ▲탄화성(Thanh Hoa) ▲응에안성(Nghe An) ▲하띤성(Ha Tinh) ▲꽝빈성(Quang Binh) ▲꽝찌성(Quang Tri) ▲트어티엔후에성(Thua Thien Hue) 등 중북부 6개 지방 삼림을 관리하고 있다.

한편, 세계은행에 따르면 2018~2019년 기간 중북부지방 탄소감축량은 1621만톤으로 집계돼 EPRA 이전분을 제외한 잉여감축량은 591만톤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농업농촌개발부는 세계은행이 기존 계약분외 탄소감축량 100만톤 추가 구매를 타진함에 따라 정부사무국과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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