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부항공, 새해 첫 항공기 도입…대대적 구조조정 이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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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부항공, 새해 첫 항공기 도입…대대적 구조조정 이후 처음
  • 윤준호 기자
  • 승인 2024.01.0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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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에어버스A320기 추가도입…보유대수 12대로 확대
- 뗏(Tet 설) 증편, 추후 노선확대 목적…경영정상화후 최대 30대까지 늘리기로
(사진=뱀부항공)
뱀부항공의 항공기 1대 도입은 지난해 국내외 운항노선 축소, 항공기 감축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 이후 이번이 처음으로, 항공사는 경영정상화가 이루어진 뒤 보유항공기를 30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사진=뱀부항공)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 3대 항공사중 하나인 뱀부항공(Bamboo Airways)이 새해 첫 항공기를 들여왔다. 뱀부항공의 항공기 추가도입은 지난해 국내외 운항노선 축소, 항공기 감축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뱀부항공은 지난 8일 “호치민시 떤선녓국제공항(Tan Son Nhat)을 통해 에어버스A320 1대를 인도받았다”고 발표했다.

뱀부항공에 따르면 이번 항공기 추가도입은 뗏(Tet 설)연휴 증편 운항과 추후 운항노선 확대계획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오는 15일 같은 기종의 항공기 1대를 추가로 인도받을 예정이다. 두번째 항공기까지 도입이 완료되면 뱀부항공의 보유항공기는 12대로 늘어난다.

앞서 뱀부항공은 경영난이 지속됨에 따라 국제선과 국내선 운항을 잇따라 축소한 뒤 보유기체도 10대로 크게 감축한 바 있다.

뱀부항공은 “새해 항공기 2대 추가도입은 뗏연휴 여객 수요 보장과 조속한 경영정상화 노력을 잘 보여주는 동시에 뱀부항공 발전에 대한 국내외 파트너의 신뢰를 입증하는 계기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현재 뱀부항공의 뗏연휴 국내선 운항편은 호치민-탄화(Thanh Hoa)•빈(Vinh)•하이퐁(Hai Phong)•후에(Hue)•뀌년(Quy Nhon) 등이 만석에 가까운 예매율을 보이고 있으며, 하노이-호치민•다낭(Da Nang) 등 일부 노선도 전체 좌석의 80%가 예약되는 등 높은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뱀부항공은 최근 떤선녓공항 지상서비스 업체를 종전 사이공지상서비스(SAGS)에서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 증권코드 HVN) 자회사 퍼시픽항공(Pacific Airlines)으로 변경하기도 했다.

이에대해 르엉 호아이 남(Luong Hoai Nam) 뱀부항공 CEO “저가항공사들의 사업 운영방식과 경험을 학습하기 위한 것으로 이같은 조치는 비용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남 CEO는 “2024년초 웨트리스(wet lease, 항공기•승무원 포괄적 임차)를 시작한 뒤 연말 드라이리스(dry lease, 항공기만 임차)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보유 항공기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있다.

뱀부항공은 구조조정 이후 보유항공기를 30대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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