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제일여성병원, 발달장애 문화예술인 채용…사회적 책임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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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제일여성병원, 발달장애 문화예술인 채용…사회적 책임 실천
  • 이영순 기자
  • 승인 2024.01.10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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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대형 병원중 처음...취업어려운 예술장애인들에 꿈•희망 선사
분당제일여성병원의 발달장애인 예술가 고용계약 체결식에서 한성식 대표원장(오른쪽 네 번째)과 채용된 장애인 및 보호자, 병원직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분당제일여성병원)

[인사이드비나=이영순 기자] 분당제일여성병원은 발달장애 문화예술인 3명을 채용하고 공연활동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산모 분만 1∼2위를 다투는 의료기관인 분당제일여성병원은 발달장애 문화예술인을 육성하고 자립활동을 돕고있는 더열린숲복지센터 사회적협동조합 소속 단원 3명을 직원으로 고용했다. 

9일 분당제일여성병원에서 열린 채용행사에는 분당제일여성병원 한성식 대표원장과 임직원, 더열린숲복지센터 송양빈 이사장, 신입 장애인 보호자 등이 참석해 발달장애 단원들의 입사를 축하했다. 

분당제일여성병원에 채용된 장애 문화예술인들은 더열린숲복지센터에 파견돼 매년 1~2회 정기공연과 전국의 병원과 학교, 사회복지시설, 지역사회 행사 등의 무대에 설 예정이다. 특히 분당제일여성병원의 환우들을 위한 행사와 장애인 인식개선 활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성식 분당제일여성병원 대표원장은 환영 인사말을 통해 “어려움 속에서도 음악인으로서의 꿈을 가지고 꿋꿋하게 생활하고 있는 청년 장애예술인들을 지원하게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분당제일여성병원의 발달장애인 채용이 다른 대형병원들에도 본보기가 돼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원장은 이어 “분당제일여성병원은 수도권 남부지역 유일의 보건복지부 지정 산부인과 전문병원이다”며 “생명의 탄생을 책임지는 의료기관답게 사회적 책임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열린숲복지센터 예술단 단원 정여진(28)씨는 “노래와 악기연주 등을 할 때마다 마음이 설레고 기분이 좋다”며 “마음껏 활동할 수있도록 채용해준 분당제일병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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