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인도네시아 정상회담, ‘교역액 150억달러 목표’ 협력 확대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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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인도네시아 정상회담, ‘교역액 150억달러 목표’ 협력 확대키로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4.01.1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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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도도 인니 대통령 11~13일 국빈방문…트엉 주석과 회담
- 할랄제품•신재생에너지•전기차 및 배터리생태계 협력 촉진키로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오른쪽)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양국 정상은 무역이 양국간 협력의 핵심임을 재확인하고 향후 교역액 150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경협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사진=VnExpress/Giang Huy)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보 반 트엉(Vo Van Thuong) 베트남 국가주석이 베트남을 국빈방문한 조코 위도도(Joko Widodo)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와 무역을 중심으로한 양국간 협력 및 관계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트엉 주석은 지난 12일 정상회담후 기자회견에서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회원국중 베트남의 3대 주요 교역국이고 베트남은 인도네시아의 4대 교역국”이라며 “이번 회담을 통해 무역이 양국 협력의 핵심임을 재확인했으며 추후 양국간 교역액을 150억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협력 강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위도도 대통령은 “베트남에 큰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 두 유니콘기업을 비롯해 양국기업의 투자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특히 빈패스트(Vinfast 나스닥 증권코드 VFS)의 12억달러 규모 투자 약속은 국가 전략산업인 전기차와 배터리 생태계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위도도 대통령은 “베트남은 자국에 투자하는 인도네시아 기업에 최상의 조건을 보장할 것이며 인도네시아 또한 베트남 기업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며 양국 기업에 투자를 독려했다.

이날 양국 정상은 ▲베트남산 농산물 및 할랄제품 시장 접근성 개선 ▲베트남 은행•스마트금융•첨단기술부문 인도네시아 기업 투자독려, 인도네시아내 베트남 기업에 유리한 투자환경 조성 ▲각급 대표단 교류 확대를 통한 정치적 신뢰 강화 ▲국방안보 부문 실질적 협력 강화 ▲교육훈련•농업•수산양식•문화 및 관광 협력 강화 ▲디지털경제•신재생에너지 및 전기차, 배터리 생태계 등 잠재적부문 협력 확대를 합의했다.

회담을 마친 양국 정상은 ▲수산업 협력에 관한 정부간 양해각서(MOU) ▲정보기술 및 통신 협력에 관한 정부간 양해각서 등 협약 체결을 참관했다.

트엉 주석은 “지난 70년간 양국이 이어온 전통적 우호와 협력관계 등을 감안할 때 양국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격상시키는 것을 고려할 시기가 찾아온 것으로 판단된다”며 추후 외교관계 격상을 시사하기도 했다.

위도도 대통령은 지난 11~13일 사흘간 일정으로 베트남을 국빈방문했다.

1955년 수교한 양국은 이후 2003년 포괄적 동반자관계, 2013년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양국관계를 발전시켰으며 교역액은 2019년 90억달러에서 지난해 140억달러로 늘었다.

현재(지난해 9월 기준) 인도네시아는 베트남에서 주로 제조업과 숙박업•식음료업 총등록자본 6억4600만달러 규모 119개 FDI(외국인직접투자)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며, 베트남은 상업과 IT•농업 및 산업부문 5900만달러 규모 17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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