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불황속 복권 판매 ‘나홀로 호황’…18.7억달러 사상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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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불황속 복권 판매 ‘나홀로 호황’…18.7억달러 사상 최고치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4.01.1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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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목표 22% 초과달성…남부• 메콩델타 지역 대부분 차지
- 세수전반 감소속 복권 판매세 증가…10월이후 추가발행
2019~2023년 5년간 베트남 복권 판매액 추이. 지난해 경기침체로 베트남의 세수가 전반적으로 크게 감소한 가운데 복권 판매세는 전년보다 늘어난 몇 안되는 세목중 하나로, 불황에 복권이 잘팔린다는 속설이 맞아들어가는 모습이다. (그래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작년 베트남의 복권 판매액이 45조8800억동(18억7420만달러)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복권 판매액은 45조8800억동으로 당초 국회가 승인한 복권 판매액 목표를 22% 초과달성하며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업별 실적은 호치민시복권(HCMC Lottery)의 매출과 세전이익이 각각 11조3700억여동(4억6450만달러), 1조5000억동(6130만달러)을 기록했으며 세수기여액은 3조8000억동(1억5520만달러)으로 추정됐다.

뒤이어 빈롱복권(Vinh Long Lottery)이 매출 6조4000억동(2억6140만달러)을 기록해 세금으로 1조7140억동(7000만달러)을 납부했으며 롱안복권(Long An Lottery)이 매출 6조3000억동(2억5740만달러)을 기록, 세수기여액이 2조3620억동(9650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벤쩨복권(Ben Tre Lottery)과 속짱복권(Soc Trang)이 급증한 복권 판매액에 따라 수조동에 달하는 세금을 납부하는 등 지난해 복권 판매액은 주로 남부 및 메콩델타 21개 복권기업에 집중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경기침체로 인해 세수 전반이 줄어든 가운데 복권 판매세는 전년대비 인상적인 성장률을 기록한 몇 안되는 세목에 이름을 올렸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복권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늘어나면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으며 특히 10월 이후 발행량이 늘어남에 따라 매출이 큰 변동을 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늘어난 복권 판매액에 남부지방복권협의회는 각 판매처의 규정준수 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위반사항에 대해 신속한 조치에 나설 것을 회원사들에 권고하고 있다.

이 밖에도 남부지방복권협의회는 복권 판매 촉진과 건전한 사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각 복권기업에 관할구역내 미판매 복권 회수처를 유지하고, 어떤 형태로든 각 판매처에 미판매분 강매 압력을 가할 수 없도록 하는 규정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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