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쑤언투이길 500m 구간, 음식•쇼핑•예술공연 등 복합문화공간 조성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호치민시 옛 2군에 위치한 타오디엔(Thao Dien) 야간거리가 오는 19일 첫 개장한다.
투득시(Thu Duc)가 관내 최초로 선보이는 타오디엔 야간거리는 다양한 음식과 함께 쇼핑, 문화예술행사 등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야간 오락 수요를 동시에 충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응웬 끼 풍(Nguyen Ky Phung) 투득시(Thu Duc)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16일 “타오디엔 야간거리를 오는 19일부터 6개월간 시범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투득시가 직접 관리하는 타오디엔 야간거리는 꾸옥흐엉길(Quoc Huong)과 쑤언투이길(Xuan Thuy) 교차점부터 시작해 응웬반흐엉길(Nguyen Van Huong) 삼거리까지 약 500m 구간으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 개장해 익일 새벽 2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이곳은 타오디엔시장과 강변공원이 인접해있어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며 동시에 야간경제 활성화 중점지역중 하나로 향후 수상버스 노선이 개설되면 관광객 유입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투득시는 6개월간 시범사업기간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과 문화예술활동, 음식체험 및 쇼핑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타오디엔야간거리관리위원회는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원활한 통행을 위해 무료 전기차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며 시범사업을 통해 효율성 향상을 위한 개선 요소를 중점적으로 평가할 방침이다.
타오디엔은 투득시 34개 프엉(phuong, 동단위)중 하나로 쾌적한 주거환경과 녹지공간, 편의•오락시설 등 우수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시내 접근성도 좋아 한국인을 비롯한 외국인들의 주거 선호도가 높다.
현재 호치민시에는 ▲1군 부이비엔(Bui Vien), 응웬후에(Nguyen Hue) 보행자거리 2곳 ▲10군 호티끼(Ho Thi Ky), 끼다이꽝쭝(Ky Dai Quang Trung) 2곳 ▲4군 빈칸(Vinh Khanh, 해산물거리) ▲6군 허우장(Hau Giang) ▲3군 응웬트엉히엔(Nguyen Thuong Hien) ▲푸뉴언군(Phu Nhuan) 판씩롱(Phan Xich Long) 등 모두 8개 야간거리가 있다.
이 밖에도 최근 빈짠현(Binh Chanh)은 252개 점포가 운영중인 쭝선(Trung Son)거리를 오후 6시부터 밤12시까지 야간거리로 운영을 시당국에 제안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