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뉴언주얼리, 작년 영업이익 8000만달러…설립이후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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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뉴언주얼리, 작년 영업이익 8000만달러…설립이후 최고치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4.01.2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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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제품출시•영업망확장, 시장입지 확대…장신구 부진속 순금판매↑
- 증권업계 “상반기 구매력 회복, PNJ 수혜 전망”
(사진=PNJ)
베트남 3대 귀금속회사중 하나인 푸뉴언주얼리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1.97조동(8010만달러)으로 설립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증권업계는 올해 장신구시장의 소비회복이 한자리수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PNJ와 같은 대형업체들이 중소규모 업체의 시장점유율을 잠식하는 방식으로 더 높은 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PNJ)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3대 귀금속회사중 하나인 푸뉴언주얼리(Phu Nhuan Jewelry 증권코드 PNJ)의 작년 영업이익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PNJ가 최근 공시한 2023년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대비 2.2% 감소한 33조1000억동(13억4530만달러)으로 목표에 7% 미달했으나 세후이익은 8.9% 늘어난 1조9700여억동(8010만달러)으로 목표의 2%를 초과달성, 1988년 회사 설립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대해 PNJ는 “영업망 확장과 다양한 제품 출시를 통해 고객 접근성을 개선한 것이 시장입지 확대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부문별로는 순금 매출이 유일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작년 순금 판매액은 전년대비 21% 증가한 10조4000억동(4230만달러)으로 201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 설립이후 처음으로 전체 매출 비중의 30% 가까이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 5년간(2017~2021) 20~30% 성장에 그쳤던 골드바 판매액은 2022년 70% 급증하면서 매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이기간 평균 금값은 테일당(tael, 37.5g, 1.2온스) 6500만동(2640달러)을 기록했다.

다만 PNJ는 “순금은 마진율이 낮아 총이익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이 1%도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장신구 도매 및 소매 매출이 전년대비 각각 30여%, 8% 감소했으나 소매 매출 감소폭은 업계 평균을 크게 밑돌며 선방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올해 장신구 소매업 전망이 개선되긴 했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사이공증권(SSI)의 SSI리서치(SSI Research)는 올해 장신구시장 소비세 회복이 한자리수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PNJ와 같은 대형 보석체인업체는 비브랜드 업체의 시장점유율을 잠식하면서 업계 평균보다 높은 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MB증권(MB Securities 증권코드 MBS)은 상반기 비필수 품목에 대한 구매력이 회복되기 시작하면 넓은 고객층을 보유한 PNJ가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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