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뗏(Tet)연휴 앞두고 항공•열차 ‘매진’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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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뗏(Tet)연휴 앞두고 항공•열차 ‘매진’ 행렬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4.01.3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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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 및 철도운행 대거 증편, 고속버스 잔여좌석 충분…귀성대란 없을 듯
(사진=VnExpress/Gia Minh)
베트남 최대명절 뗏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요노선을 중심으로 항공과 열차 등 이동편이 대부분 매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호치민과 중부 및 북부지방간 국내선 노선의 경우 98~100%의 높은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사진=VnExpress/Gia Minh)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최대명절 뗏(Tet설)연휴가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항공과 열차 등 대도시와 주요 지방간 이동편이 대부분 매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늘어난 수요에 맞춰 대부분의 이동편이 증편됐기 때문에 대체로 귀성객의 고향 방문은 예정대로 이뤄질 전망이다.

현지 항공사들은 증가하는 여객 수요 충족을 위해 이른 아침과 심야시간대를 중심으로 운항편을 크게 늘렸다.

이중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 증권코드 HVN)은 자회사인 퍼시픽항공(Pacific Airlines)과 바스코(VASCO) 등의 항공편을 포함, 내달 뗏연휴 국내외 운항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려 264만명의 여객을 수송할 예정이다.

같은 기간 비엣트래블항공(Vietravel Airlines)는 총 10만여석 규모 국내외 운항편을 운항할 계획이며, 비엣젯항공(Vietjet Air 증권코드 VJC)과 뱀부항공(Bamboo Airways)은 뗏연휴를 앞두고 여객기를 각각 4대, 2대 추가도입했다.

현재 호치민시와 탄화성(Thanh Hoa)•빈시(Vinh)•하이퐁시(Hai Phong)•뀌년시(Quy Nhon) 등 주요노선 예매율은 98~100%로 대부분 매진됐거나 잔여좌석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철도당국은 당초 올해 뗏연휴 전체 20만석 규모 390편 운행을 계획했으나 예년에 비해 늘어난 수요로 지속해서 증편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하노이철도운송(HRT)은 최근 북부지방으로 향하는 노선에 열차 14편을 추가하고 탑승권 판매를 시작했으며 사이공철도운송(SRT)은 호치민에서 하노이, 빈, 판티엣(Phan Thiet) 노선에 6편을 추가해 전체 운송 규모를 7000여석 확대했다.

대도시 주요 공항과 철도역에 이어 주요 버스터미널도 귀향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팜 만 흥(Pham Manh Hung) 하노이운송(HNB) CEO는 뗏연휴 버스터미널을 통해 귀향하는 여객이 평소에 비해 300~350% 상당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나 현재 계획된 버스 운행편은 운송 수요를 충분히 보장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귀성대란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다.

올해 뗏연휴는 2월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독립기념일 연휴는 8월31일(토)부터 9월3일(화)까지 4일간으로 정해졌다. 공무원 및 공기업 근로자는 설날이전 이틀, 이후 사흘간 연휴를 갖게되며 올해 뗏은 주말과 겹쳐 13~14일이 대체휴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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